나루토 패러디 20~30개 정도 본거 같은데 그중에 재미로 치면 손에 꼽을 정도의 작품임
경험상 나루토 패러디는 나뭇잎 마을 내의 정치 구도를 얼마나 재밌게 그리냐에 따라 재미가 결정되어 있음
한국 커뮤 반응도 그렇긴 한데, 중국도 결국은 3대, 암부, 단조, 뿌리, 장로들을 개새끼로 보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이 놈들과의 관계성을 맛깔나게 그릴수록 나루토 패러디가 재밌어지긴 함
다른 패러디들은 대부분 우치하의 입장에서, 다른 닌자 가문 입장에서, 혹은 탈주닌자, 다른 닌자 마을 입장에서 저놈들을 패는게 많음.
이 작품도 몇개 추천할 예정임.
이 작품은 주인공이 암부에 소속되어서 3대, 암부, 단조, 뿌리를 박살 내는 이야기임.
그렇다고 진짜 암부 닌자로 아군을 암살 하는게 아니라 닌계대전에 휘말리면서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악독한 3대, 단조를 엿먹이는 내용임
그런데 이야기 구조가 특이함
주인공은 전생검신의 백웅처럼 사망회귀 능력을 보유함.
그 대신 1달에 1번 횟수 제한이 있으며, 사망하면 보름달이 뜨는 시점(정확히는 기억 안남) 쯤으로 돌아옴
그냥 시간 회귀만 있는게 아니라 자신을 죽인 살인자의 능력 하나를 가져올 수 있는 금수저(소위 치트)를 가지고 있음
대부분 인술, 차크라, 혈계한계 이렇게 3개가 나와서 1개를 선택하는 식.
주인공은 초반에는 하급 쩌리 닌자급 수준이었지만,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죽음을 반복하면서 암부의 하급에서 한단계씩 기어오르게 됨
그렇다고 무작정 사기급으로 강해져서 나루토 사이어인 패러디류 처럼 초카게가 되는건 아니고
절묘하게 지루하지 않게 한단계씩 올라오는 재미가 있음
그와중에 하렘을 차리기도 함
대충 304회 정도까지 나왔는데 사실 400~500회 전후에는 초카게 급으로 갈거 같긴 함. 그때쯤 완결할지도?
사실 계속 죽음을 당해서 능력을 복사해야 상승하는 구조인데, 초카게 급으로 가게 되면 그렇게 뺏어올 존재도 몇개 없긴 함....
패러디 중에서 암부 소속으로 재밌게 이끌어가는 작품은 번역작중에서는 처음이 아닌가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