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망나니물(백작가 망나니?) 같은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우의 넷째 아들 관린으로 환생하는데 관우의 치명적인 실수들을 막고 형주를 지켜 촉,계한을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지만
거의 모든 내용은 주인공 대단해~ 로 귀결됨
무예 시험, 조위진영 호표기-미래지식으로 편상차 (활, 기마돌격 막는 전차)를 개발해서 막음-주인공 대단해
동오의 여론조작-거지들을 모아서 소문을 퍼뜨리고 정보조직을 만듬-주인공 대단해
합비 승패 내기-주인공은 이미 장료가 이길거라고 알고있음-주인공은 똑똑하구나
관우의 자만심, 문빙의 기습-주둔지 이름 듣자마자 문빙 기습 생각하고 알려줌-주인공은 신이구나
관우랑 싸우고 관우 납득시키고 성격 바뀌는 내용이나
관씨 형제자매들 내용 미방이나 동오의 손권, 노숙, 육손, 여몽
제갈량이든 누구든 걍 다 주인공 돋보이게 만드는 잉여들임
그 과정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정사+연의+야사 다 섞이고 작가의 견해도 추가해 다듬어서 읽을만하고 재밌긴 한데
결론은 주인공이 대단하다는 말을 하기 위한 반복되는 빌드업임
내로남불도 심하고 주인공이 말 몇마디 했다고 인생을 의심하고 성격이 바뀌고 이런거나 치트키수준의 과학기술, 의학지식이나 역사 기억력, 개방 정보조직, 돈 수급 등
읽는동안 시간도 잘가고 재밌긴 한데 삼국지 군주물 특유의 내정, 정치, 군사적인 부분, 장수나 책사가 돋보이고 능력있는 동료, 촉뽕 유비 인의뽕 같은 부분들을 중시하는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하실거임 걍 모든게 주인공 위주라서
(근데 한 1/4지점에서 독자들이 질질 끈다고 욕 엄청 했는지 빨리 전개하겠다고 머리박음 1/4동안 양번참사 한번 막은게 끝이었는데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