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ovel에 올라온적 있는 마블 패러디이고 150화 정도 번역되서 다른 소설에 비해 분량은 아직 많이 없는 편이긴 한데 원래 마블 심비오트 설정을 좋아해서 다운받아서 읽어봤더니 재밌네요.
주인공은 마블세계관에 잘 모르는 설정이고 고아원에 있다가 피자집 사장인 어느 맘씨 좋은 할아버지에게 입양되서 피자집 일손을 도우며 살다 베놈의 숙주가 되고 할아버지가 어느 사건으로 살해되서 각성한 다음 베놈의 존재를 자각하고 복수하는거로 시작을 하는데
마블 설정을 잘 모르다보니 마블설정으로 무지성 먼치킨이 되는것도 아니고 심비오트의 힘만 쓰는게 아닌 정신계열 뮤턴트이기도 해서 상호보완하는 느낌으로 강해지는데 베놈이 다른 심비오트 흡수해서 강해지는거랑 촉수가 머리 형태로 나와서 대화하는걸 보니 소니 시네마 베놈 설정도 차용한 것 같아서 나름 재밌습니다. 원래 무지성 먼치킨물은 쉽게 루즈해져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어느정도 밸런스 잡고 현재 번역된 부분까진개연성있게 성장하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안드네요.
간만에 재밌는 마블 패러디 하나 건져갑니다. 역자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