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라왔는지 안 올라왔는진 모름. 일단 난 안 올렸음.
내가 작년에 번역기 돌린 건데 지금 읽는 거라서.
같은 이유로 원제가 소실됨.
후기 겸 의견을 묻고 싶어서 쓰는 글.
참고로 번역본은 완결까지 있지만 난 아직 28퍼센트 읽음.
내용: 우치하 경무부에 소속된 주인공.
죄악을 저지른 자를 처단하면 죄악치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로 본인 스테이터스 올리기 가능.
뻔한 내용이지만 주인공 성격이 중국 사이다물다워서 걸리적 거리는 게 없고 내용이 시원시원하게 전개됨.
적어도 내가 읽은 부분까진 막히는 부분도 없고, 위기가 있어도 바로 해결되는 수준.
장점:
1. 사이다물 특유의 시원시원한 전개: 우치하 내부 싸움이건, 폐급 시스이, 폐급 이타치. 단조, 3대 호카게 등등. 위기라는 게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빠르게 전개되고 군더더기 없이 싹둑싹둑임.
2. 글을 편파적으로 쓰지 않음: 쓸데없는 묘사는 늘어놓지 않고, 적어도 내가 읽을 부분까지는 중뽕이라던가 정치적 성향이 나오지 않음. 그냥 나쁜 짓 했으면 죽어야 한다 이 정도.
3. 적대 세력이 유치하게 표현되지 않음: 자주 보이는 건데 아무리 적이라도 지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어떻게 그 자리까지 올라간 건지 의문인 놈들이 있는데. 여기 소설에서는 똑똑하진 않아도 유치하게 표현되진 않음.
단점
1. 캐릭터 붕괴: 선악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캐릭터 붕괴가 좀 있음. 최대 피해자는 사루토비 히루젠인데. 권력에 미쳐서 뵈는 게 없는 수준이고. 주인공한테 죽기 싫어서 '센쥬 토비라마'를 '예토전생' 할 정도로 캐릭터가 왜곡됨. 거기다 원작에 없던 사루토비 일족의 폐급들까지 등장해서 평민 괴롭히다 주인공한테 썰리기도 함.
2. 적대 세력의 무능: 전개가 시원시원해서 보는 맛은 있을지 몰라도. 주인공이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데 적대 세력이 너무 아무것도 못해보는 건 문제인 듯. 주인공이 마을 안에서 살인을 막 저지르는데.
아무리 히루젠이 명예욕 때문에 대놓고 손을 못 쓴다지만. 너무 손놓고 당했다는 인상이 있긴 함.
3. 원피스 세계 등장: 이건 호불호 있을 수 있는데. 너무 전개가 빨라 서 그런지. 166만자짜리 소설에서 절반만에 나루토 세계 이야기가 완결나버림. 그래서 작가가 돈을 벌고 싶었던 건지 분신체를 만드는데. 쉽게 말해 같은 캐릭터로 원피스 세계에서 이야기 시작함.
나도 알고 싶지 않았지만. 주인공 이름이 자꾸 '센쥬'라고 번역되어서 변경하다가 알게 된 사실임.
아무튼 이런 소설인데 읽고 싶은 사람 있으면 조금 더 검수해서 내일 올리려고 함. 의견 있으면 알려주면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