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외로 나쁘지 않은 킬링 타임 되는 소설 정도로 볼 수 있는듯.
무한 빌딩이라니까 탈출물
감독관이라니까 탈출물에서 흔히보이는 적대 불가능한 감시자들 생각나서
'아 괴이물에서 주인공이 괴이가 되는 건가?' 라고 생각하고 스타트함.
대충 줄거리는
무한 빌딩이라는 대세계(?????)가 있는데 이 대세계에는 긴 복도와 수백개의 문이 있음
갑자기 차원이동한 생존자들이 자신의 방과 여러 문들을 열고 그 안에서 여러 종류의 임무(생존, 탈출, 사냥 등)을 하면서 강제 임무 기간을 버티면서
생존해야된다... 라는 게 주 내용인데
이 소설의 특이점은 이 감독관에 있음.
원래 감독관은 대적 불가능한 존재임. 탐색 가능한 시간도 고작 5시간이고, 나머지 19시간동안 복도에 나오는 생존자 + 문에서 나오는 이상침입자들은 감독관이 썰어버리는 시스템임. 게다가 존나 사기인게 감독관은 죽지를 않고, 이 새끼들도 지능있는 놈들이라 이를 이용해서 극도로 공격적으로만 행동하는 놈들임.
근데, 이 감독관들은 차원이동한 종족이 멸종하면 가장 강했던 1명이 감독관이 되서 영생을 살면서 무한빌딩에서 감독관 짓거리 해야되는거임.
문제는 감독관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은 무한 빌딩에서 19시간동안 복도에만 있거나, 시간이 더 느리게흐르는 감독관만의 공간에서 있어야됨.
근데, 감독관이 있을 수 있는 공간에는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고, 돌껍데기를 쌓아서 담벼락에 천 둘러놓으면 아주 잘 만들어진 집으로 여겨질 정도로 ㅈ같은 공간임.
주인공은 이상 소화 + 감독관 + 생존자 3개를 이용해서 시스템 허점을 이용해서 감독관의 호의를 사고, 무력 성장해서 승승장구 해나간다... 정도임.
왜 킬링타임 정도는 되냐고 설명했냐면 소설이 엄청나게 가벼워서 쭉쭉 읽힘
성장이랄것도 스탯 딸각이면 해결되고,
성장의 어려움이랄 것도 감독관 + 생존자 인 점을 활용해서 생존자 임무 깨서 한계돌파템 먹고, 감독관 임무 이용해서 스탯 먹고 이런식임.
게다가 생존자만이 아공간을 가질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저 감독관만 있을 수 있는 공간에 온갖 물자를 가져오고,
생존자가 얻는 도전 권한 이자 특성이라 할 수 있는 '문'을 이용해서 감독관을 다양한 세계에 관광도 시켜주고 그럼.
이 때문에 생존자는 아무리 강해도 찍히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감독관 수십~수백이 주인공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죽지 않게 성장시켜주는데 도움을 주고
위기라할만한 순간이 거의 없다 시피함.
이런 거 보면 개연성 박살나지 않았냐고 말할 수 있는데, 애초에 작중에서도 주인공이 감독관 신분을 가지게 된 이유도 그냥 떨어진 치트키가 아니고 어떤 종족의 계획 때문이고, 이 계획이 세워진 이유도 무한빌딩은 완벽하지 않은 시스템이기에 버그를 사용해서 무언갈 하기 위함임.
여태까지 읽은 바로는 이 계획이 뭔지도 제대로 나오진 않았는데, 세계관 확장과 계획의 진행이 어떤지 궁금해서 계속해서 읽게되었음.
대충 찾아보니까 900화까지 나왔던데, 완결되면 찾아볼듯 4급감독관이 뭔지, 계획이 뭔지 이런 것들이 좀 궁금하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