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한국작품임 작가가 네토 쪽이라는데 와우 모자근친의 파급력은 현실적임
실제로 부모역할 제대로 못하는 가정에서 근친이 일어날 확율이 높은데 그걸 사실적으로 그려냄
엄마는 남편의 학대로 재혼도 못하고 정황상 술집 다니는 느낌이지만 아무랑 연애도 못하는 그런 여자였고
아들은 아버지의 빈자리로 인해 어른이 되는 법도 배우지 못한 채 막살다가 결국 두 사람이 술김에 근친에 빠지는 묘사는 사실적임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이라 사실적이라기보다 최소한 배경 자체가 진짜 어디서 있을 법한 배경을 가지고 근친이라는 테마를 만들어냄
개인적으로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작품
이 작품은 뭐랄까 정서적인 금기가 장난 아니었음
모자집안에서 실제 일어날 법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형의 존재가 나오지만 그건 모자근친의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한 장치이고
실제 보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고자하는 욕망이 어머니의 남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발현될 때 나오는 금기적인 매력이 있음
위에 첫번째 작품과 비슷하지만 이미 아들은 우발적이지 않고 엄마의 남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점이 차이가 있음
이 작가는 늘 그렇듯 유쾌하게 풀어나가서 재미있고 이 작품은 특히나 그간 작가의 작품들 중 표지가 가장 위험함
뱃살과 엄마의 그곳과 엉덩이가 겹쳐지는 현실적이지 못한 신체 구도지만 그 비현실적인 구도가 만들어내는...
저 구도는 진짜... 생각해낸 게 천재적이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음.
PS. 리뷰는 아니라서 일반에..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