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푸는건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긴 한데
일단 그냥 써볼게
사실 별건 없긴 함
그냥 제목대로라…
같은 동네에 살던 1살 동생이 있는데
유치원도 같이 다녔고
얘랑 우리 엄마랑 사귀는 중임
둘이 사귄지 1년 넘었고, 요즘은 동생이 그냥 우리집으로 퇴근함.
내 앞에서도 둘이 스킨쉽 엄청하고.
내가 소추 네토 마조 새끼라서 처음에 둘이 사귀는거 알았을 때 커밍아웃했거든.
처음에는 엄청 당황하고, 둘도 머뭇거렸는데 이제는 밥 먹을때도 엄마가 동생 무릎에 앉아서 밥 먹여주고 그래.
키스로 먹여주기도 하고.
진짜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아랫집 동생은 나랑 1살 차이임.
어렸을 때 같은 빌라에 살았거든.
그 때는 같이 놀았지. 근데 커가면서 접점이 사라졌다가 고딩 때 다시 만나게 됨
나중에 알았지만 엄마랑 동생이 사귀게 된 것도 고딩 때였음
우리 엄마가 동네에서 식당을 하는데 내가 학교 끝나고 돌아왔을 때 동생이 엄마 허리에 팔 감고 있는걸 봤었거든?
존나 기분 이상하더라
가슴이 막 먹먹한? 꽉 막히는? 기분 드는데 밑은 풀발기됨…
그 상태로 가게 문 열기전에 멍하니 쳐다보다가 엄마랑 눈 마주쳤음
엄마가 진짜 엄청 놀라면서 동생 품에서 나오드라.
뭐라고 변명을 하기는 하는데 솔직히 말도 안되잖아.
우리 집은 나 유치원생때 아빠가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셔가지고 쭉 엄마랑 둘이 살았거든
엄마가 누구 만난다고 해도 반대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게 아랫집 살던 동생이 되니까 진짜 기분 이상했음.
성벽 때문에 흥분도 존나 되고
고딩때부터 얘가 우리 식당에서 알바 해주고 그랬는데 그때도 엄청 든든하기는 했어
나는 키 170초반인데 얘는 186인가 그렇거든.
떡대도 장난아니니까
술 쳐먹고 진상부리는 손님 있으면 얘가 컷해주고 그랬어.
아무튼 그런 동생 품에 엄마가 안겨서 웃고 있는거 보니까 진짜 좀 머리가 순간 막히더라.
근데 발기는 엄청 되고
집에서 존나 고민했었음
아무리 봐도 둘이 사귀는거 같은데…. 그때 둘 얼굴이 거의 붙어있었거든.
키스했거나 키스하려던거 같고… 그 생각만하면 가슴은 꽉 막히는데 발기가 존나 되는거야.
그후로 집에서 그 장면 떠올리면서 폭딸 존나 치고
3일정도 있다가 그 동생한테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했음
편의점 앞에서 기다리는데 가슴 진짜 터질 것 같더라.
동생이 나오는데, 걔가 나 보자마자 큰 소리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
처음에는 좀 벙쪘음.
얘가 진짜 떡대 지리거든.
그런애가 내 앞에서 고개숙이면서 사과하니까 오히려 내가 더 안절부절해짐.
나도 당황하긴 했지만 화내려고 부른거 아니라고 하면서 일단 앉자고 함
몇 가지 물어보니까 둘이 만난지 이미 좀 됐더라고.
고민하다가 나도 커밍아웃했어.
그 네토라레라고 아냐... 하니까, 동생이 “예?”이러더라.
암튼 얘기 좀 하니까… 동생도 ntr당연히 안다고 하면서, 근데 뺏는 쪽이 아니라 뺏기는 쪽에 감정 이입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을 줄은 몰랐다더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분위기도 좀 누그러지고…. 나도 까놓고 얘기했어.
너랑 엄마랑 만나는거 반대 안한다. 오히려 엄마도 좋은 남자 만나면 좋고, 너 정도면 솔직히 알파메일 아니냐.
그러니까 동생이 1초정도 벙쪘다가 존나 웃드라.
나도 좀 용기내서, 그러니까 오히려 둘이 내 앞에서 더 티내줬으면 좋겠다, 둘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면 좋지 않겠냐,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동생이, 와~ 형 알았어요. 그런거라면 문제 없지. 나는 좋은데? 그러더라고.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 좀 더 함.
당연히 음담패설도 하고... 근데 내 엄마 만나는 애가 그런 얘기하면서 웃으니까 또 발기 되더라... 아무튼
그날 동생이랑 같이 엄마 식당가서, 영업 마치고 술 한잔 하면서 얘기했음.
엄마도 처음에는 되게 당혹스러워하셨는데 결국 물어보시더라.
진짜 진짜로 괜찮겠냐고. XX이가 너무 좋기는 한데, 나보다도 동생이니까 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있었다고 하시면서.
근데 그 때 XX이가 엄마를 안아주는데
엄마도 그냥 XX이 품에 안기더라?
그거 보니까 갑자기 풀발기됨.
진짜 그 상황에서 자지 서는거 보면 나도 답 없는새끼다 싶은데
이상하게 너무 꼴리더라
그 후로도 얘기 쭉 했음.
엄마한테 NTR에 대해 설명드리니까, 생각보다 엄청 흥미로워하시더라.
내가 그 NTR 좋아한다고, 사실은 XX이랑 엄마 만나는것도 그래서 좋기도 하다고, 내 앞에서 둘이 애정표현 잔뜩 했으면 오히려 좋겠다고 말했음.
엄마가 좀 고민하기는 했는데, 일단 알겠다고 했음.
암튼 그 후로도 이런저런 얘기하고, 술도 들어가고 하니까 분위기도 점점 누그러졌어.
술이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좀 더 편안해졌지.
XX이가 엄마 허리에 다시 팔 감는데 엄마도 별로 저항 안하더라고. 그러다가 나랑 눈 마주치니까 화들짝 품에서 나오는데, XX이가 웃으면서 다시 품에 엄마 안고.
그러면서 XX이가 말하기를 “YY형 이런거 보고 싶댔잖아요~ 걱정 마요~”이러는데 이것만으로도 존나 흥분 돼…
엄마가 XX이 품에 안겨서 나 쳐다보면서
“진짜로 이런거 보고 싶은거야..?”그러는데
내 엄마지만 진짜 색기 엄청남...
내가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니까, 동생이 (XX이가) 엄마 턱 손으로 잡더니 키스해버림.
사람이 놀라면 진짜 입이 벌어지더라
엄마는 내 눈 쳐다보면서 XX이랑 키스하는데, 그러면서 처음에는 저항하다가, XX이가 안놔주고 계속 키스하니까 눈 감고 신음소리 내는데….
돌아버리겠더라.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듬
자지는 풀발기해서 아플정도인데, 머리가 하얘져서 귀에서 삐-하는 소리만 들림
키스를 얼마나 한건지 모르겠음
동생이 엄마 턱 놔주면서 씨익 웃는데, 그러고 걔가, “형, 혹시 싼거에요?”이러면서 약간 웃더라. 그 말 듣고 내 바지 보니까 싼건 아닌데 쿠퍼액 때문에 앞부분이 좀 축축했음
엄마는 눈 완전히 풀려있다가
동생 시선 따라서 고개 돌려서 나 보더니 손으로 입 가리면서 어머어머 하고 놀람
나는 솔직히 폭딸치고싶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었음
엄마가 가디건 벗어서 나한테 건네주면서 내 바지 그걸로 가리게 해주는데
그거 보면서 안심했었음
아 엄마는 엄마구나, 싶어서.
오히려 그 덕분에 확신을 갖고 말함.
엄마가 날 사랑하는건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