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취향을 자각한 건지, 아니면 취향이 만들어진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써본다
예전에 딴데서도 썰 푼적 있긴한데
내가 나온 학교가 겨울방학 직전에 낮에는 체육대회, 저녁엔 공연과 이벤트를 하는 일종의 축제날 같은게 있어
내가 2학년때는 각 반과 동아리에서 남자애 하나씩 여장해서 겨루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우리 동아리에선 내가 여장을 했어
행사가 끝나고 나랑 동아리 남자 선배 한명이랑 둘이서 강당이랑 무대 정리 맡아서 남았는데, 뒷풀이 겸해서 선배가 술 몰래 사다와서 백스테이지에서 같이 마셨는데
처음 마시는 술이었고 내 주량은 소주 두잔이면 끝장이란 사실을 알게됨 ㅋㅋ
행사 끝나고 기숙사 방까지 가기 귀찮아서 여장한 채로 있었는데 선배가 뜬금없이 지금 내가 이런 복장에 술취한 채로 있으면 그냥 다리 벌리고 먹어달라고 애원하는 수준인거 아냐고 존나 꼴린다는 거야
근데 난 술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바로 미쳤냐고 받아치니까
"안 미쳤으니까 니가 남지인거 알고 안 따먹는거 아니냐" 하면서 "진짜 미쳤으면 위에는 남자고 여자고 없으니 진작에니 입에 자지 쑤셔박았다" 이럼 ㅋㅋ
나는 어이가 없어서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하면서
성적인 유혹이 아니라 원래 고딩들이 남자끼리 장난 비스무리하게 서로에게 하는 어이없는 장난같은 거로 허벅지를 슥 쓸었는데 실시간으로 선배가 발기되는게 보이는거야 그러다 실수로 손이 귀두 끝에 손이 살짝 닿기도 하고
근데 나는 또 술취해서는 미쳐가지고 싸가지없게 이 미친놈 드립인줄 알았는데 진짜 꼴렸냐ㅋㅋ 이러다 나 진짜 입강간당하겠네ㅋㅋ 할수있으면 해봐ㅋㅋ 하니까
선배가 니가 하라고 했다 씨발놈아 하면서 진짜로 바지를 내리는거야
근데 선배 자지를 보고 순간적으로 저게 입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숨이 턱 막히면서 포르노같은거 볼때랑은 차원이 다를만큼 흥분돼서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 있는데
선배가 내 뺨을 때리면서 안 빠냐 씨발아 하니까 나도 모르게 입에 선배 자지를 물게 됨
당연히 이런 경험이 전혀 없으니 어설프고 그러니까 선배가 똑바로 안빠냐고 하면서 내 머리채 잡고 허리 흔들면서 억지로 입 속 깊이 자지를 쑤셔박는데
물리적으로도 그렇지만 처음 선배 자지가 눈앞에 보였을 때 느꼈던 거랑 비슷하게 심적으로도 숨이 턱 막히면서 몸이 엄청 뜨거워지고 숨이 가빠지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쾌감에 사로잡히는데
그러면서도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면서 나름 저항도 하고 그런데 술이 취해서 힘도 안들어가고 내가 저항 못하게 구석으로 몰아세워서 계속 흔드는데
나도 모르게 혀까지 적극적으로 감으면서 읍읍거리니까 선배도 꼴리는지 그대로 싸버림
이날 처음으로 내가 아 나는 제압당하거나 일방적으로 강압적으로 성처리에 사용되는 거에 못 견디고 무너지는구나 하고 취향을 깨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