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팀에 나온 신작,
전작이 가디언즈 오브 에덴이라 주로 이세계 이종족 몬무스 만들던 제작진이었는데,
어쩐 일로 이번 작품은 히로인 중 두명이 멀쩡한 인간이었다.
꼴림, 재밌음, 스토리 볼만함.
모든 컷씬이 움떡이라 밋밋하다 느낄만한 구석은 없었음
게임 분위기 자체는 이렇게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여주의 사랑 고백이 담백함.
간만에 스토리로 자극적인게 아니라 무난하게 순애 라이프 미연시를 즐기니 기분이 좋더라.
스토리는 좀 사람에 따라 진부하다고 느낄수 있으나 싫어할 만한 스토리는 아님.
여주 한명을 메인으로 나머지 히로인은 좀 섹파 느낌이고, 적절히 떡밥 뿌리고 그걸 다 회수하고 꽤 여운 남는 엔딩까지 다 좋았음.
덤으로 배드엔딩은 총 4개였고, 하나는 여주 성욕 괸리 못 해줄때, 나머지는 거의 중후반 가서 스토리 선택지에 따라 나옴.
게임도 이런 느낌의 리듬겜인데, 어디 여행갈때 하는거 말곤 집에선 돈 버는 용도로 하는게 전부인데,
야스만 하다 갈거면 스킵권도 있어서 리듬게임 필수 아니더라.
이런식으로 곡은 총 20개 정도에 난이도 별로 나눠져있고 생각보다 꽤 진심이더라.
판정 좀 빡빡하다 느꼈는데 이거 알고보니 판정도 조절 가능해서 이거 조절하고 하니까 훨씬 편하더라.
솔직히 리듬겜 즐겨하는 편은 아니라서 평가 잘 못하겠는데 이정도면 좋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컷씬 외 상호작용 파트는 대충 이런 느낌
자세는 3개뿐이지만 나름 옷은 다 갈아입게 해줘서 좋았음
대신 호감작이나 스토리 땜에 3개뿐이라 좀 질리지만 그래도 꼴리게 잘 했음
그리고 섹욕 풀때나 호감작 할때 걍 사정 다 안 해도 되니까 질리면 나가도 됨
마지막으로 딱 아쉬웠던 점은 이거 초반부터 보지에 자지 존나 박고 질내사정 존나 조지는데
왜케 호감도 단계가 세분화 되어있고 올리기도 꽤 빡세냐
그래도 걍 대화 쭉 하면 그만이고 게임이 돈에 허덕이는 일 없이 여유로운 편이라 크게 지장은 안 갔음
결론 : 취향 맞으면 담백한 미연겜에 풀더빙 풀 움떡에 스토리도 볼만 하고 겜도 즐길수 있으니 추천 함.
하루동안 3딸 빼면서 재밌게 잘 즐기고 간 기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