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이겜 하는 사람 대다수는 꼴리는 h씬 보려고 하는거지
리얼리티 생존 버라이어티 쇼를 원하는 게 아니라고.
물론 내적 긴장감이 어느정도 있어야 게임이 재미있는 건 맞는데
장비 하나 제작하는데 파밍 피로도를 이따구로 요하는 게 정상은 아니잖아.
무엇보다 무인도 장르이면서도 정작 H씬으로 이어지는 감정 대다수는
무인도에서의 생활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라 대부분 본토에서 이어지는 것들이라
이게 꼭 무인도 장르였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존나 듦.
까놓고 말해서 무인도 게임 아니었어도 이 게임은 성립했을 거임.
무인도로 안 왔어도 주인공이 본토에서 꼬리만 좀 쳤어도 이어졌을텐데 굳이 무인도로 온 느낌?
무인도에서 히로인들과의 성적 긴장감이 거의 없음. 사모님 2에서의 그 농밀함은 다 어디갔냐?
그냥 게임 제작자가 무인도 장르로 만들고 싶었다는 점 이외에는 제작 의도를 잘 모르겠음.
파밍 난이도는 존나 높고 H씬 하나 보려면 더럽게 피곤하고
그렇다고 파밍이나 늑대 무리 (이 새끼들은 내가 1번 때리면 3번을 때리고 앉았네) 퇴치가 쉬운 것도 아니고.
게임이 그냥 더럽게 피곤함. 장비 제작 난이도라도 낮췄으면 모를까.
전작인 사모님 2는 NTR적 긴장감이 게임 내내 유지됐기에
꼭 H씬을 보고야 말겠다라는 동기부여가 어느 정도 됐는데
무인도 신작은 뭐랄까... 맛집이라고해서 1~2시간 웨이팅 했는데 그저그런 맛집 정도?
게임을 하면서 H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일단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니
꼬추가 서질 않음. 여캐들과 남주와의 성적 긴장감이 거의 없으니까 정작 H씬이 나와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지.
이럴거면 최소한 츤데레 히로인이라도 하나 투입하던가.
이 시발 아케미 진척도 나가려면 늑대랑 싸워야하는데
2vs3 해야하는데 개새끼들이 내가 한 대 때리면 3대 때리고 앉았는데 이걸
뭐 어떻게 돌파하라고 시발 진짜 ㅋㅋㅋㅋ
전투 처음 만드는 제작자 아니랄까봐 전투 시스템 더럽게 못 만들었음.
아이템 떡칠하고 가야하는데 그 아이템 만드는데 한세월 아니야 ㅋㅋㅋㅋ
(안 그래도 튜토도 불친절해서 난 장비 장착도 어떻게 해아하는지 몇분은 찾아봐야 했음
이 인간은 동인 JRPG 게임도 안 해봤나? 라는 생각 존나 들었음)
그냥 게임 하는 내내 아마추어스러움만 느껴짐.
어설프게 생존 게임 + 전투 시스템 시도했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 형국임.
까놓고 말해서 이 정도 고생해서 h씬 볼 바에야 히토미 가는 게 더 나아.
사모님 2 서클의 신작이래서 기대가 컸것만 그만큼 실망스럽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