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갇힌 시발년들 3인방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우당탕탕 개좆같은 무인도 생존기
대강 5시간 정도 리얼 모드로 플레이 하면서 느낀
굉장히 개인적이면서도 주관적인 단점이 있다.
1. 존나 피로한 파밍 시스템
그냥 파밍하기가 존나 빡셈
파밍이랑 지역 탐사를 동시에 해야되는 것도 빡세고
파밍 자체에 확률이 들어가 있는 것도 빡셈
물론 이런 류의 게임이다보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시발 이거 야겜이잖아? 이거 블랙 서바이벌임? 타르코프임? 레프트임?
개좆같게 그냥 파밍이 안 돼버리니까 할 때마다 꾸츄 대신 머리가 뜨거워짐
2. 좆같은 스트레스
내가 정신과 의사냐? 이 시발년들아?
밥도 줘, 온천도 데려가줘, 몸도 씻겨줘
고아원 원장도 못할 일을 봉사한답시고 다 해주고 있는데
결국 나중 가면 "아, 나 멘탈이 못 버티겠다... 고멘네..."
이지랄하면서 '정신이 붕괴됐습니다' --> 개같이 동굴 탈주
개새끼들아 다키스트 던전이냐? 왜 허구한 날 맨탈 터져서 엉엉 울고 지랄이야
아 무인도에 떨어졌어 그래 ㅇㅈ, 언제 늑대한테 잡아먹힐지 몰라? 무서워? 그래 ㅇㅈ
근데 시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거 야겜이잖아요
이런 거까지 구태여 내가 피로감을 느껴가면서 애들 맨탈을 케어해줘야 되나?
이년들 한 명 한 명 탈주할 때마다 내 스트레스가 더 쌓임
개좆같은년들
3. 늑대 이시발년들아
이새끼들은 내가 봤을 때, 그냥 전투의 신임
내가 한 대 때릴 때 이새끼들은 3대씩 나를 때림
이속이 빨라? 그래 그건 ㅇㅈ 늑대새끼니까 빠르긴 하겠지
그럼 속공만 가져가지 왜 시발 구태여 내 턴까지 뻇어서 3대씩 치는 거임?
그럴 거면 기본적인 무기 성능이라던가, 아이템 제작 난이도라던가 그런 것들을 쉽게라도 해놓아야지
이새끼들은 그것도 아님 초반 밸런스 개씹썅이라 뭐 하나 제대로 만들어가기도 빡셈
그리고 나중에 30일차인가 언저리에 "늑대가 습격했다!! 끼요오오옷!"
개새기들 존나 우르르 물려와서 강형욱 애미도 못 말릴 정도로 지랄 옘병을 떠는데
이거 어케 막음? 무기를 꼈는데도 "무기가 없습니다." 이지랄을 해버리니까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음; 걍 모가지 물리고 피 철철! 하면서 뒤져야함
장점은
1. 상황 자체가 꼴림
2. 캐릭터들 무브가 은근 꼴림
3. 하렘 찍기 가능
4. 유부녀 젖탱이가 존나 큼
이 정도?
그 외에는 잘 모르겠음
생각해보니까 시발 유부녀 가슴 존나 크던데
강가 가서 물 길러올 시간에 그년 쥬쥬 물어다가 쯉쯉하면 되는 거 아님?
굳이 턴 소모해가면서까지 강가 가서 물 받아와야 하나?
흠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단점들이 무색하게 나름 할 만한 거 같아서
오기를 가지고 끝까지 한 번 트라이 해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