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읽기 싫은 사람을 위한 3줄 요약
생각보다 뭐가 많이 없다
생각보다 어렵다
클래식한 RPG느낌이 약간 난다
제일 큰 문제점이자 동시에 기대되는 부분은
현재 버전에서의 열린 맵이 전체 지도에 있는 맵의 절반이 안된다는 점
무슨 뜻이냐, 이 게임은 아직 안만든 부분이 더 많다는 뜻임
특히 대도시같은 맵들은 구현이 하나도 안되있는것 같아(아님 내가 퀘스트 플래그 못 찾은걸수도 있고 라벤더나 다른 도시 가는 법 알면 적어줘)
그리고 뭔가 대부분의 씬들이 내 취향은 아니었던거 같음
애초에 씬이 좀 적었어
순결루트같은거 있나? 하고 이악물고 피해보려했는데 다 피할순 없는거 같더라
버그인진 모르겠는데 못피하는건 스테이터스에 적용이 안되는것 같음
크래프팅 시스템같은것도 좀 기괴함
채집하는데 걸리는 시간,도구가 소모하는 내구도, 채집물들의 배치와 숫자가 좀 별로인 느낌도 있었음
전반적으로 빡빡하다고 했던것 같아,
예를 들자면 모닥불에서 잠을 자려면 숯이 필요해
이 숯을 만들려면 나무 원목 5개가 필요하고 한그루당 1개가 나와
근데 도끼 곡괭이가 한 20번 정도(정확하진 않음) 사용하면 내구도가 다떨어짐
도끼 곡괭이 만들려면 원목 3개에 광석 하나 필요함
캐는 시간도 좀 걸려서, 노가다를 하는 기분이 좀 있어...
제작자도 그걸 아는건지 아이템을 파는 NPC나 길거리에 열수있는 상자들을 꽤 넣어두긴 했는데
이런 구조의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초보라면 좀 부정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같은 느낌
좀 후기가 부정적으로 치우친것 같긴한데...
그래도 설정이나 세계관 자체는 짜임새가 나쁘지 않고,
게임 자체도 재미가 없는건 아니야 캐릭터 디자인도 잘된것같고...
특히 퀘스트 끼리 연결되는게 좀 재밌었어
옛날 RPG느낌 조금 나더라 직접 해본적은 없지만 그 감성같은게 조금 느껴짐
여러모로 밸런스 추가하고 컨텐츠 좀 더 넣으면 기대가 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