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의 보급을 받으며 하던 게임 중
생각보다 스토리가 재밌던 게임 중 하나 후기를 쓰게됨
이 게임 발매년도가 2019년도라
지금 시점에서 하다보면 아주 전형적인 이세계 회귀물 클리셰로 점철된 스토리를 볼 수 있음
4명의 히로인들 각 루트에 대해서도 평가할게 없는게 캐릭터 속성만 다르지 이야기는 다들 비슷함
별거없는 열등감에 혼자 발화하고 해결해서 헤피엔딩 이게 모든 히로인들 루트 들어가면 나오는 공통적인 패턴인데
그나마 여동생이라며 따라다니던 미아루트에서 특이하게 쓰리섬 장면이 있다는게 신기했음
암튼 그닥 재미도 없는 4명 전부 공략하고 나면 그제서야 빨간버튼으로 2부가 열리게 된다
첨에 히로인 루트들을 타다보면 결승전은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걸 알 수 있음 그것도 모든 루트가 그럼
왜 결승전 얘기는 안하나 싶은데 2부 시작하자마 알게 해줌. 결승전 하는거 자체가 이 게임의 진짜 이야기의 트리거라서 그럼
마녀의 서자란 설정이 소위 히로인 루트들 타는 1부에선 그냥 도시전설급으로 취급되지만
실제로 존재하던 놈들이였고 마녀의 서자 커밍아웃한 히로인 2명이 썩어빠진 세상 뒤집겠다고 통수를 시전함
2부의 처음은 이제 서로 싸우게 되면서 왜 증오의 연쇄가 생겨났나에 대해서 이야기함
맨 처음은 마녀의 서자들 때려 죽이면서 얘네가 나쁜놈인가 싶은데
두번째 루트에선 이제 마녀의 서자편에서 그들이 왜 증오의 연쇄를 못끊는지에 대한 참담한 실정을 보여줌
주인공은 그렇게 서로가 죽고 죽이는 상황에서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멘탈 나가는 직전에 게속 루프를 타게됨
여기 까지만 보면 그냥 엔딩이 망하면 리제로마냥 회귀해서 어떻게든 맞는 루트를 찾는 그런 게임인가 싶은데
주인공이 계속 루프를 하면서 얻은 단편적인 다른 세계의 기억의 편린이 점차 완전해지니까 루프가 멈추게됨
그리고 이세게의 영웅이라는 로드 브라이언트를 만나면서 이 게임의 설정이 뭔지 완전히 알게 되는데
여기서 주인공이 왜 이런 끔찍한 꼬라지를 겪게 됐는지 다 설명해준다. 근데 이게 진짜 심각할정도로 길어서 여기서도 적는건 힘들고
간단히 말하면 사실 이세계가 아니라 800년 뒤의 지구로 주인공이 온거 뿐이고
그동안 봐왔던 루트들도 전부 루프를 탄게 아니라 주인공의 능력으로 잘못된 미래를 여러차례 보고 온거 뿐이다
그렇게 보던 도중에 루프들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이 보였던 이유는 능력의 한계가 도달했기 때문
그래서 한계에 도달하니 로드 브라이언트가 보일 수 있게됐고 이제 찐막이니 더이상 미래보고와서 대비하는거 못한다고함
과거의 지구를 멸망한게 한 원인이 지금 이세계라고 칭하고 있는 세계도 멸망시키게 생겼으니 그걸 해결할려고
하렘 루트를 완성시킨다는게 2부의 뒷내용이다
꽤 재밌게 한 작품일수록 오히려 작품에 대한 아쉬운 점이 더 크게 오는건 어쩔 수 없게됨
일단 설정을 한꺼번에 푼다고 중간에 로드 브라이언트가 설명충이 되는데 여기서 좀 깸
그리고 이런 어두운 이야기를 다루는 야겜들 대부분이 가지는 문제다만
히로인들이 소도구화 되는걸 알 수 있음 보통 이런거 해결할려고 중간에 h씬이나 감정씬 같은걸 넣는 편도 있지만
이게임은 그러질 않아서 2부하다보면 히로인들의 매력이 증발하게됨
그리고 하렘 루트롤 타서 문제를 해결한다면서 엔딩에서 갑자기 히로인 중 한명 고르라고함 이건 뭔....
차라리 야겜 스럽게 하렘 엔딩으로 끝내고 ex h씬으로 과거 지구애들이랑 연결된 장면이나 넣으면 어땟을까 싶더라
h씬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데 1부 얘기는 별 재미가 없고 2부는 그럴 틈이 안나오니 배치가 아쉽게 됐다고 해야할듯
재밌는 게임이지만 왜 80점이 적당하다고 나오는지 알겠음 수작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평작보다는 재밌고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