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파이 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입문자분들께서 처음 렌파이 작품에 입문하실 때 서구권 렌파이 모델링 특유의 특정 부위의 기괴한 비율의 강조 및 애매하게 실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모델링으로 인하여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느낌으로써 진입장벽을 느끼시는 분들이 꽤 될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서구권 렌파이 게임에 모델링으로 인하여 렌파이라는 게임 장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기보다는, 한번 동구권 사람들의 눈에 비교적 덜 어색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취향에 맞을 수 있는 모델링을 가진 "Agent 17"이라는 게임을 한번 플레이해보'' 어떠하실까요?
-게임의 줄거리
플레이어는 코드네임 **'Agent 17'**이라는 비밀 요원이 되어, 음모와 첩보전이 얽힌 세계에 뛰어듭니다. 주인공은 임무 수행 도중 뜻하지 않게 거대한 조직의 내부 갈등과 세계적인 위협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 그리고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징
첫째,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 멀티엔딩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스릴러와 첩보물 요소가 결합된 서사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셋째, 캐릭터 간의 관계 역시 중요한 축을 이루어, 신뢰와 배신, 그리고 로맨스까지 다층적인 전개가 가능합니다. 넷째, 렌파이 엔진 특유의 인터랙티브 연출을 통해 대화, 사건 선택, 분기 시스템이 매끄럽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Agent 17>은 첩보 스릴러와 비주얼 노벨의 장점을 결합한 작품입니다.
플레이어는 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원이 되어 세상을 구할 것인지, 혹은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 개인적인 평가
저는 이 게임을 통해서 렌파이라는 분야에 대해 입문하게 되었는데, 제작자분께서 한국 분이셔서 그런지 모델링이 취향에 맞았습니다.
중간 중간 미니 게임들을 통해서 루즈해질 수 있는 파트들의 긴장감 조절도 적절하다 생각하고요.
비록 제작자 분께서 버전 업데이트 주기 간 길이가 길긴 하지만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나, 할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한번 저번과 많이 다르게 후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어색한 점이 있으시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