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스텔라리스, 우주 문명 같은 게임에 시스템 치트 들고 트립함.
게임에서 연구나 정책에 따라서 금이나 식량이 뻠핑 되는 건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데
주인공이 받은 시스템 치트는 마치 게임처럼 여러 효과가 현실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스텔라리스 그 자체라고 보면 됨.
지구는 이미 역겨운 제노 연합이 인간 통조림 or 노예로 유전자 조작까지 해둘 정도로 짓밟힌 상황임
알고보니 주인공 이전의 플레이어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치트로 우주 정복 직전에 제노 연합이 어찌어찌 인류를 뒤집어버린 상황이었음.
외계인 연합이 전 플레이어를 이기고 인류 몰살 시키는 게 아니라, 원한을 너무 많이사서 유전자 조작까지 해가며 통조림으로 만들어 버리는 수준임
거지같이 암울한 상황 속에서 아득바득 제노 모가지 하나를 따니 황금 옥좌에 앉은 '황제'와 연결되어 황제가 스텔라리스 시스템을 매개체로 연결되는 것이 시작임.
초장부터 황제는 제노의 영혼을 댓가로 여러 상점을 주인공에게 개방해주는데
열악한 주인공 상황을 아는지 시간 한정 1군단 체험권을 팔아주고, 여러 시간대의 1군단이 지구로 오는 도파민 전개.
그리고 사자는... 사자답게 제노에게 점령당한 화성에 온갖 금기된 무기로 익스터미나투스를 쏴갈기는 결단력을 보여준다.
이 소설의 메인 플롯은 총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음
1. 스텔라리스 문명 쌈
이미 강대한 터줏대감인 외계인
'전 플레이어'가 싸지른 경쟁자
그 외에도 강대한 외계인들도 대처하느라 여념이 없는 여러 이벤트들. 여러모로 황제와 동일한 행보를 밟고 있는 주인공을 보면 이 소설의 잠재력이 느껴짐
2. 워해머 세계관의 행보
시작부터 1군단을 불러오고, 주인공은 행정의 신 길리먼을 눈독 들이고 있으니 여러 프라이마크들과 연계는 피할 수 없음
주인공이 무심결에 혹은 의도적으로 스포하는 워해머 세계관이 주요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가 챠밍 포인트임.
3. 4대신과 장막의 후원자들
황제만 재미보는 게 아니라 4대신도 수작을 부리려고 애를 씀.
대표적으로 4대신의 축복을 받은 벨라코르를 스텔라리스 세계관에 슬쩍 끼워서 죽인 후 워프 똥덩어리 확산이라든가.
슬쩍슬쩍 간을 보다가 행성 포식자, 욕망의 하수인, 순환의 끝 등 본격적으로 연결되는데 서로의 치환율이 100%라는 설정이 나오게 됨
슬라네쉬가 욕망의 하수인이 될 수 있고 반대가 이루어질 수 있으니 그레이트 게임은 장난인 캐삭빵이 열린 셈.
스텔라리스의 장막의 후원자들은 워해머의 4대신을 모티브로 만들어서 납득 가는 설정이었음.
서로 본진이 되는 세계에 잽을 가볍게? 날리는데
장막의 후원자들은 '계약'을 통해 네크론에게 생명을 돌려준다든가, 오크와 계약을 하기도 하고 어느 프라이마크는 선택받은 자로 만들어버리고
4대신은 음흉하게 스텔라리스 세계에 보잘것 없는 엑스트라들의 욕망을 구슬려서 타락을 광범위하게 유도함
주인공 이야기, 프라이마크쪽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쪽 이야기도 흥미로운게 서로 지들이 결국 이긴다고 생각하는 게 신박해지는 소설이었음.
사실 셋의 플롯 중 주인공쪽이 제일 재미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