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수선물+사이버펑크+학원물. AI 번역인거 쳐도 이게 제일 재밌었던듯. 한국 소설, 번역 소설 다 포함해서.
짱깨물 특유의 역겨운 혐성이나 꽌시도 없고, 주인공도 짱깨물 특유의 내로남불 쓰레기가 아니라 그런 쪽의 거부감도 없었음. 전생물이긴 한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신한테 치트키 받고 무쌍 찍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세계관 내의 치트/편법이라 이고깽 치트 무쌍 같은 것도 아니고.
그전에 그나마 비슷하게 재밌게 봤던건 활협전이라고 게임의 탈을 쓴 무협소설이었는데, 그건 주인공 씹혐 면상에 대놓고 미연시 전개, 개발자들 역겨운 취향 강요가 단점이었는데, 이건 AI 뚫고 나오는 필력도 활협전보다 낫고, 위에 쓴 단점도 없어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냥 씹상위호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