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가 엄청 인상깊음
주인공은 심리학자, 심리학 교수이자 의사라고 보면 됨. 치트 채팅방을 통해 히어로들을 심리 상담으로 도우면 약한 능력을 얻는 식
(브루스->텔레파시 하급, 피터-> 스파이더센스 열화판)
dc-마블 두 세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한쪽에서는 이제 막 배트맨 활동을 시작한 브루스를,
한쪽에서는 아이언맨 토니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를 만나서 심리 상담을 통해 돕는데
주인공 존나쎄 하면서 직접 해결하거나 하는 전개가 아니라 히어로들의 심리적 문제나 활동 초기의 고민 갈등 등을 차분하게 설명해줌.
특히 데어데블-피터 파트로 벤 삼촌 전개 대신해서 묘사하는 파트는 읽고 마블팬픽중 goat급이 될만하다 느꼈는데
이후 전개로 그정도는 아닌듯 그래도 잘쓰고 재밌는 정도는 맞음
작가 후기로 언급한것처럼 드라마, 각본 에피소드처럼 1편 구성을 정해놓고 쓰는 방식이라 한 에피소드마다 완결성이 있어서 좋음
마블 한파트 해결하면 디씨가서 또 한파트 하고 번갈아가면서 진행됨
디씨파트는 상대적으로 정적이면서 배트맨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마블파트는 좀 여러개 섞이는 편인듯 / 스파이더맨 초입+데어데블
아이언맨1+캡아+오베디아와 군부 삼파전
아이언맨1~2초입+어메이징 스파이더맨1
아이언맨3+베놈 같은 식으로.
그래도 너무 비틀지는 않고 mcu랑 유명한 코믹스 선에서 적당히 섞어서 내놓는듯함
주인공이 직접 싸우는게 아니고 히어로들 도우면서 미래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미리 돕는다~ 는 식이라서 신선했고
각 히어로들 심리 분석하는게 명쾌해서 재밌었음 ㅊ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