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데스노트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정말 코학적이지 않나
결론부터 말하면 존나 재밌음!!
주인공은 키사키 에리의 조카 + 검은조직원으로 스타트.
근데 데스노트를 가진.
주인공의 최종목적은 평안한 삶임.
근데 코난 세계+검은조직원인데 어떻게 평안한 삶을 누리겠음?
그래서 주인공은 검은조직 보스인 카라스마 렌야를 처리하고 자신이 보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함.
어떻게? 데스노트를 통한 완벽한 살인으로 검은조직에 기여하면서 점점 핵심으로 올라가는거임.
일단 주인공 스펙을 요약하면 안 나대는 야가미라이토임.
쓸데없이 범죄자 잡는답시고 심장마비 난사하지 않고 죄다 사고사로 처리함.
그런데 그 사고사 스타일이 매우 극적임.
예를들어 간판이 낡아서 떨어지고, 그 밑에 서 있던 피해자가 깜짝 놀래서 피함. 그런데 박살난 간판 조각에 맞은 비둘기가 놀라서 날아가다가 전봇대 전선에 합선됨. 피해자는 휴 뒤질뻔ㅋ 하다가 합선되서 끊어진 전선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감전사.
이런식으로 진짜 말도안되는 우연으로 이루어진 사고사를 조작함.
진은 이걸 보고 주인공이 일종의 정신병자 살인중독 예술가로 여김 ㅋㅋ
초중반부 내용은 데스노트의 규칙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흘러감.
예를들어 데스노트로 제 3자의 죽음은 초래할 수 없다. 라는 규칙이 있음.
□□□ 자살. ○○○을 쏴죽이고 자살.
이러면 실현이 안 됨.
또다른 규칙으로 데스노트에 적은 사인은 그것이 실행 가능한 범위일 경우 실현된다. 도 있음.
예를 들어 지금 일본에 있는 사람이 1시간뒤 에펠탑에서 사망. 이라고 쓰면 그냥 1시간 뒤 일본에서 심장마비로 죽음.
또다른 예로 '총살' 을 사망 원인으로 적었는데, 피해자가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장소에 총 없이 감금되어있다면?
그럼 그냥 심장마비임.
그렇다면 이렇게 적용이 가능함.
○○○
자살.
7월 11일 오후 6시 39분
권총을 품에 넣은 상태에서 주변 행인과 시비가 붙음. 검은 모자를 쓴 누군가에게 마구 총을 쏘고 놀라서 달아남. 그 후 인적이 드문 곳에서 스스로 총을 쏴 자살.
□□□
총살.
7월 11일 오후 6시
검은 모자를 쓰고 길을 걷다 행인에게 시비가 붙음. 그 후 누군가에게 총을 맞아 사망.
이러면 데스노트로 제 3자를 죽일 수 없다는 규칙을 교묘하게 피한거임 ㅋㅋ
또 코난 세계관에서는 시간이 마구잡이로 뒤섞임.
분명 오늘이 7월 1일인데 내일이 4월 8일이고 모레가 12월 2일임.
주인공은 코난 세계관이어서 그렇다 생각하지만, 작 중 검진으로는 '시간 지남력 장애'로 나옴.
아무튼 이 설정도 데스노트랑 결합하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옴.
데스노트로 사인을 조작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은 23일이라는 규칙이 있음.
4월 1일인 오늘 4월 21일에 누군가가 죽는다고 썼음.
그런데 주변인에게 물어보니 4월 21일은 2년 후에 도달하는 날짜임.
이러면 또 규칙을 피해 2년 후 죽음으로 확정되고, 그 기간동안은 무적이 되는거임 ㅋㅋ
이런 식으로 규칙 검증 및 조직원 잠입으로 초중반은 흘러가고, 또 극장판이나 크로스오버에서 얻어가는게 많음.
베이커가의 망령에서 등장한 슈퍼ai 노아
루팡3세vs코난 에서 나온 스텔스 보석
매직 카이토에서 나오는 마법
이런 것들을 알뜰하게 써먹음
암튼 초중반은 몰입감 지리게 재밌는데, 후반갈수록 단점이 있음.
단점1. 여자를 너무 따먹음
주인공의 라이토급 슈퍼매력+데스노트+최면 등으로 작중 등장한 여성들들 수족으로 이용하는 스토리가 많음.
극장판에 등장하는 개사기 저격수 호시 세이란
작중 최고 아이돌 오키노 요코
그리고 어지간한 여자는 얘만보면 다 젖음.
근데 시발 읽으면서 후반부 갈수록 란 따먹는게 굳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계속 나서 적음.
아니 그냥 단점1을 '란과의 러브라인' 이라고 적어도 될듯?
단점2. 좀 많은 주인공 띄우기
주인공: 천재 소설가이자 명탐정, 뒤에선 미친 살인중독+씹천재이자 뇌로 사고사를 초단위로 계산해서 유도하는 개씹사기 이해불가능 두뇌의 소유자
인데, 이런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사건들이 쌓이면서 작 중 포지션이 점차 확립될거 아님?
계산으로 사고사를 극적으로 보여준다던가
추리를 한다던가
그런데 그게 좀 많아지면서 '허억 주인공 대단해 미친새끼' 라고 주변인이 빨아대는 정도가 좀 과도하다고 느껴짐.
개인적으로는 묘사된 내용 중 70%정도 양만 있어도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는데, 주인공 띄우기용 스토리가 살짝 많음.(못볼정도는아님)
단점3. 코난 자체가 후반가면 재미없음.
개인적으로 모든 코난 패러디물의 태생적 한계라고 생각함...
어릴때 코난 다들 재밌게 봤을거임.
나는 대충 투니버스 세대로 몇몇 tv 에피소드는 확실하게 기억할 정도, 극장판까지 어느정도 기억함
일단 내 기억에 남은 극장판은 대칭중독 건축가 폭탄마, 라스푸틴 후손인 개사기 저격수, 코쿤으로 가상현실 셜록홈즈, 칠흑의추적자.
대충 이정도임.
근데 코난 극장판이 나온게 콜라보 포함 30개가 넘음ㅋㅋ
패러디의 재미 요소 중 하나가 원작 내용은 이런데, 여기선 어떻게 될까? 이건데 원작을 갈수록 모름.
이 패러디도 한 70% 분량 이후는 잘 모르고, 패러디물의 자체 에피소드처럼 느껴짐.
그런데 자체 에피소드는 잘 만들면 그것도 재밌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 코난에서 가져온 내용이라 좀 억지사건들이 있음.
하지~~~만? 그럼에도 재밌으니까 츄라이츄라이.
70%분량까지는 진짜 정신없이 읽었음
별점은 5점만점에 4점
시체수집가 보는중인데 난 데스노트가 더 재밌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