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를 읽었을 때 악인 시뮬레이터 안에서 히로인들을 협박한다길래 중간 중간 야한 묘사 없이 중국식 검열로 넘어가는 원신 모험 소설이겠거니 싶었음.
다 읽어보니 노골적인 야설보다 야설인 작품이구나. 라고 머릿속에서 땅땅 법봉 판결 남.
주인공이 착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 악인 시뮬레이터 안에서 어설프게 착한 짓을 하려다가 오히려 제대로 된 결말도 못보고 망한다는 걸 몸으로 깨닫고 오히려 이 악물고 나쁘게 살아보니 시작은 개판인데 결말은 오히려 어설프게 착할 때보다 평온한 결말을 맞이하게 됨.
보상이 좋으니 현실 주인공의 잠재력이나 전투력도 거의 수직상승을 하는데 인플레가 있다고 느끼지 않음.
왜냐면 시뮬레이터에 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서 그때 그때 로그라이크 하는 느낌이고, 현실에서는 싸울 일이 안 생기게 노력하고 사람도 죽이지 않으려고 노력함.
그럼 뭘로 독자들의 도파민이나 보상 심리를 챙기냐?
여자임...
시뮬레이터 안에서는 여자들에 대한 배경이나 상황이나 주인공의 능력으로 시뮬레이터가 노린 여자와 뭐 밥도 먹고 싸우나도 가고 다 하는데 현실에서는 전혀 그런 접점이 없음.
하지만 여자들이 꿈에서 겪은 시뮬레이터의 기억으로 떠올라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현실에서 바로 화끈하게 싸우나부터 가고 밥도 먹고 다 하게됨.
그때 그때 볼때마다 정실은 ㅇㅇ인가 싶다가, 아니야 정실은 ㅁㅁ야, 사실 걔네는 최약체 진짜는 ㅍㅍ...
주인공이라는 기차에 만나는 여자는 다 타게됨 심지어 시뮬레이터에서 만나지도 않은 여자와도 섞여서 이거 ㄹㅇ이가 싶었음.
자칫하다가는 반복 전개, 똑같은 결말만 나오면 노잼될 수 있는데 반복된다고 느낀 전개나 결말이 없었음.
시뮬레이터는 알빠냐 현실은 원신이지만 시뮬레이터는 뭐 별바다 세계임. 시뮬레이터 마다 나오는 인물은 같아도 배경 장르나 히로인 속성이 막 바뀜.
이 점이 이 소설이 야설 같다고 느낀건데 똑같은 사람이라도 다른 시대 다른 배경 다른 속성으로 만나면 맛이 다르다고 말하는 것처럼 흑백요리사 음식지옥처럼 똑같은 재료로 요리를 계속 내미는데 접시마다 맛있음.
적나라한 묘사는 없지만 얘네 완전히 그거 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말해줌.
주로 쓰는게 하고 제 3자의 눈으로 하고 난 모습을 보게 하거나, 행위 중일때를 구경시키거나, 보이진 않지만 느끼게 해준다거나(야외노출 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같은 경우를 많이 쓰는데 나도 모르게 같이 구경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야릇함. 거의 코코넛 밀크급 성희롱.
뭐 강해지거나 엄청난 아이템도 주는데 그러면 현실의 원신이랑 다른게 없으니 여자보다는 덜 중요하다는 듯이 대충 넘어감, 잘 쓰지도 않음.
2023년 완결작이라 아쉽게도 수메르 (2022년 8월 24일 | 3.0 버전 라이브 서버 적용), 폰타인(2023년 8월 16일 | 4.0 버전 라이브 서버 적용)이 없음.
현실에서 주인공은 시뮬레이터마냥 막 나가지는 않은데 여자에 대해서는 거침이 없어서 누가 바위 신도 여자였으면 위험했다고 할 정도라 이나즈마에서 끝이나 너무 아쉬움.
결국 이것은 원신 몬드 리월 이나즈마 히로인 오마카세같은 작품. 맛있다.
※ 그리고 582화 583화 그리고 1237화에서 1246화까지의 내용이 없음. 누락된건지 검열되서 없어진 건지 모르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