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0몇화 까지 읽었던거 같네요.
빅토리아 스팀펑크 배경의 소설인데 처음 느낌은 신비의제왕이랑 많이 비슷했습니다.
그냥저냥 볼만하고 계속 본다고하면 못볼 정도는 아니지만 피로도가 높고 계속 읽기엔 전개 패턴이 너무 단조롭네요.
800화까지 나온 도시가 토베스크, 콜드워터, 미들힐버그 이렇게 3곳인데 여기까지 오는데 소설 속 시간으로 5달 정도 지났습니다. 이게 선협이였으면 못해도 100년은 지났을 겁니다.
누가 쫒아오는 것도 아니고 타임아웃이 존재하지도 않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끝도 없이 시간을 당겨 쓰니 이야기 빌드업이 제대로 돌아갈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감정선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고 뜬금없이 들이박아버리는 부분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보기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패턴이 너무 뻔합니다. 큰 흐름이 도시파트마다 비슷해서 어느 타임에 승급하고 뭐가 문제가 될지 대충 느껴집니다. 주인공 몰아주기도 너무 심하고요.
3천화가 넘어가는 작품이다 보니 뒷부분이 어찌 될지야 모르겠습니다만 미들힐버그 끝날때까지 읽으니까 이정도면 볼만큼 본거 같은데 더 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냥 시간만 죽일거라면야 상관없지만 볼게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래서 좀 쉬었다가 다시 읽으려구요. 아마 이대로 하차할 것 같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