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火影:白牙
「공리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는 늦을지언정 결코 오지 않는 법은 없다?」
「뒤늦은 정의는 과연 정의라고 할 수 있는가?」
「발밑에 수많은 무고한 시체 더미를 짓밟아 이룩한 평화가 그대들을 자랑스럽고 긍지 높게 하는가?」
「보라, 이것이 내가 이룩한 위업이다.」
「역시 이 세상은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그 추악한 몰골, 정말이지…… 역겹군.」
──천 년, 이 닌자 세계는 천 년 동안 혼란스러웠다.
썩어가는 시체, 눈부신 핏빛, 녹슨 부러진 칼이 전장 어디에서나 보였다.
그리고 전쟁은…… 멈추지 않았다.
그 누구도 이 모든 것을 끝낼 수 없었다.
이제…… 그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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