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를 저어 도달하는 도달점이 저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앉는 모래밭도 아니고 해장국이라, 한 때는 보잘 것 없다 여겼는데.
이 항해길 주께서 여러 사람 먹고 살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항해를 함께 하여주신 선장님과 항해사, 그리고 동료 모두와 함께한 추억을 이 가슴에 안고서 저는 그 시절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번이라도 경치 좋은 자리에 마주 앉아 그 때 그 시절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이대로 가면 저 혼자 남겨질까 두려움도 생겼지요.
그러니 마주 볼 용기 하나 챙겨볼까합니다.
부디 늦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