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메탈이 사악함을 핑계로 어디까지 단순해질 수 있을까요?
이 노래는 프로듀싱이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같아요
리프는 하나밖에 없고 가사에 쓰인 단어도 7개 밖에 없지만
장르가 블랙메탈이라 완성도가 올라가는 느낌을 주는듯합니다
누군가는 대충 만들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는 이 단순함이 블랙메탈의 정수라고 생각하거든요
블랙메탈에서 '블랙메탈'을 주제 삼은 건 처음보는거같습니다
사실 음악 전체를 통틀어도 흔한 케이스는 아닐텐데요
생각해보면 무슨 분야든 자기 자신을 주제로 삼은 예술은 항상 멋졌던 거 같습니다
내용이 어떻든 그 분야에 대한 찬사가 전제되어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