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스팀 쓰다 보면 사 놓고 안 하는 게임 더럽게 많다
그리고 그런 게임에서 야겜이 제외될 수는 없고
아무튼 그동안 미친 노가다 게임 하던거 좀 줄이고 시간을 좀 내서 사 놓고 안 하던 야겜을 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 타자는 이 게임 "에이전트 미라이 복종 기계"
참고로 한국 스팀에선 내려갔다
게임 켜자마자 언어 선택창부터 나옴
보통 다중 언어 지원 게임들은 일단 시작은 영어로 시작하고 설정 들어가서 언어 바꿔야 하는데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 게임 전체화면 지원이 안 되더라
그래서 촬영은 반디카메라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반디캠이 더 편했을 듯
게임 시작과 함께 나타나는 도입부
어?
에?
왜 시작부터 잡혀있습니까
아래 [YES 선택으로 오프닝 보기] 문구 안 봤으면 나도 기억을 못 하니까 NO 누를뻔했음
저거 왜 번역이 안 됐나 모르겠는데 아무튼 어디 제약회사라고 함
환풍구로 침투하자마자 경비원들에게 들킨 미라이 쨩
그런데 경비원들 전부 제압함
참고로 미라이가 주인공이 아니라 아이자와가 주인공이더라
그리고 뭔가 미친 무기를 들이미는 연구원
NO를 눌렀으면 무슨 상황이 벌어졌을까 싶은데 일단 YES 누름
이 장면만 찍었는데 아이자와가 절정 빔을 미라이의 클리스토리스에 정확히 때려박았다
빡친 미라이의 후장에도 절정 블래스터를 박아넣고
후장을 뚫고 자궁을 관통해서 발사되는 절정 빔
시설 전력을 전부 사용해서 미라이를 보내버렸다
여기까지가 오프닝이었고 정신나간 전개에 잠시 이마를 짚었음
게임 시작하면 게임 설명이 나온다
이것저것 복잡한데 어차피 언제든지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실제로 복잡한 건 없었음
난 이거 미라이 복장만 보고 잠입 액션 게임인 줄 알았는데 턴제로 조교하는 게임이더라
아무튼 1일차의 6턴을 써서 목표를 달성했다
어?
아니 인격배설젤리가 여기서 나온다고요?
후장에 젤리를 주입하고 다시 절정 빔을 갈기면
짜잔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주인공아
매 턴 중간에 들어오는 화면
주인공이 매번 자세를 바꾸더라
찍먹 결과 개그겜이었음
생각했던것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재미있었다
끝까지 게임 하고 나면 리뷰를 더 쓸 수도 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