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길티쓰리(러시아 작가)
장르: 헌터물, 상태창
분량: 정발 900, 번역본 2000화 정도
배경: 인류가 쇠락한 미래 사회
설정: 나이트메어 스펠에 감염되면 악몽에 빠져서 괴물과 환경으로 부터 생존해야고 생존해내면 능력과 아이템등을 받게되어 현실로 돌아올수있음. 능력자들은 현실과 악몽 두곳에서 괴물과 싸움(사람끼리도)
잠들면 이세계로 간다는 점, 상태창, 사람끼리 죽고 죽인다는 점에서 꽤 예전에 본 비슷한 한국 소설이 연상되네요(제목은 잊었는데, 악몽에서 팔 짤리면 역사가 개변돼서 원래 그런 장애가 있던 걸로 되고 죽기라도 하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최후의 1인 생존 게임)
초반은 익숙한듯 새로운듯한 헌터물 테이스트에 쭉쭉 봐나갔는데, 웹소라는 장르 특성상 불쾌함이 없어야하는데 주인공 능력의 약점(대가)이 좀 찝찝하고, 아주 긴 서장이 미무리 될 때 강하진 않지만 어쨌든 후피집 맛이 갑자기 드리프트로 찾아와서 좀 불?쾌까진 아니지만 썩 유쾌하진 않네요
(주인공이 휘둘리거나 놀아나는 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런 스토리가 나오진 않더라도 그 가능성이 계속 깔려있습니다)
액션도 기껏 설정을 이능력 배틀물 처럼 짜놓고 결국은 창칼 들고 싸우는 근력+검술 대결로 가서 많이 아쉽습니다(신비의제왕 보고 난 뒤 액션이 만족스러운 판타지 찾기가 어렵네요)
글 자체는 흔한 헌터물 보단 필력이 나아서 일단 더 볼건데 스토리에서 후피집 맛이 또 나오면 그때 하차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