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같이 입시지옥 쌍두마차의 국가다 보니까, 학력과 공부가 본질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 거 같습니다. 학원물은 그런 재미로 보는 게 아닌데 말이죠.
중국이 자국 국민을 사실상 신분제마냥 등급으로 나눠서 거주지제한까지 두는 국가다보니, 그 틈새에서 열린 길인 학교에서의 꽌시나 대학 진학을 통한 거주지 신분 상승을 향한 욕구가 노골적인 거 다 이해하는데, 그걸 자가세뇌 완료해서는, 타국 교육제도까지 무시하거나 중국스런 시선으로 보는 게 참... 네, 그렇습니다.
이 기회에 말하자면, 일본 대학 학비가 싸지 않은 건 사실인데, 한국이랑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한국도 입시지옥 국가라서 한국에서 빡쎄게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저기서 편차치 맞춰서 센터 시험보는게 상대적으로 수시, 수능 준비보다 쉽습니다. 절대로 '평민' 은 대학진학을 꿈도 못꾸는 그런 제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중국은 합격만 하면 학비 걱정은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도 패러디에 곧 잘 보이는데, 완전 사실무근입니다. 일본, 한국 등록금하고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갑니다. 중국 학생들이 보통 더 가난하니까, 상대적으로 훨씬 무거운 학비를 부담하는 셈입니다.
심지어 학자금 대출 구조도 더 가혹해서, 실제론 대졸 빚쟁이들이 수두룩한 게 현실입니다.
뜬금없이 이 소리들을 늘어놓는 이유 - 최근 일본 학원배경 패러디 작품 볼 때마다 중국입시제도나 중국학원생활에 맞춰서 원작까지 일그러뜨리는 작품들 뿐이라 긁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