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ojo에서 시작하는 멋진 경험
-의인화 시킨 상태창, 시스템
개인적으로 상태창물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개연성 문제를 상태창으로 퉁치고 넘어가는게 치트키라서 싫어하는 편임.
현대인이 jojo세계로 트립한 이유와 개연성을 시스템으로 퉁치는 것 까지는 납득.
하지만 시스템이 주인공과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작가 편의주의적인 전개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을 직감해서 짜게 식음.
-아쉬운 인물명 번역
타카스 > 타커스
슈트로하임 > 스트레이초 (용어집 오류?)
제펠린 > 체펠리
조나단 > 죠나단
제대로 번역될 때도 있는데 통일성이 떨어지다보니 뇌이징이 피곤한 점도 있고 갑자기 슈트로하임이 튀어나와서 시간대가 안 맞는데? 하다가 오역이라는 것을 깨닫고 골치가 아파짐.
2. 조조 내 입장은 상상을 초월한다.
-살짝 아쉬운 스탠드 명 번역
섹시 피스톨즈 > 섹스 피스톨즈
각오 > 더 그레이트 풀 데드
해변의 소년 > 비치 보이
아쉽긴 한데 인물명이 튀는 건 아니라서 읽는데 지장은 없지만...
-부족한 개연성
이 작품은 5부를 기반으로, 트리시 호송부터 시작하는데 주인공의 능력은 차치하고 작 중 전개가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자꾸 눈에 걸림.
주인공의 개입으로 프로슈토 & 페시 콤비가 페시는 심장마비;; 프로슈토는 부챠라티의 논개 작전에 의해 사망.
원작에서 페시가 비치보이로 달리는 열차의 밖으로 튕겨나간 프로슈토를 건져내고, 부챠라티는 프로슈토의 다리에 매달려서 버텼는데 여기선 어떻게 살았는가?
운이 좋아서 튀어나온 쇠붙이를 잡고.
프로슈토는 그대로 열차에 깔려 죽음.
너무... 편하게 쓰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후 베이비 페이스의 추격 재료로 부챠라티의 피라는 점에서 접음.
아, 작가님이 정말 조금이라도 개연성을 맞출 생각을 안 하는 구나.
프로슈토의 더 그레이트 풀 데드는 노화, 접촉하면 노화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프로슈토 vs 부챠라티전에서 피가 나올 각이 아예 안 나왔음.
그러면 추격에 쓰인 피는 어디서 나왔는가? 열차가 정차하고 페시 vs 부챠라티 전에서 피가 튐.
하지만 이 소설에선 페시를 심장마비로 끝냈으니 이 전투는 스킵. 자연스럽게 호위팀에서 피를 개연성있게 구했다 할만한건 미스타밖에 없음.
이쪽은 프로슈토가 미스타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서 피가 튀었다. 이 작품에서 해당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고. 그런데 최소한의 생각도 하지 않고 쓰기 편하게 부챠라티를 쓰면 앞뒤가 안 맞는데 하...
마지막으로 베이비 페이스전이 애초에 일어나게 된 계기가 뭐냐? 로마로 가는 특급열차를 페시가 급정거 시켜서. 그래서 호위팀이 열차에 내려서 이동수단을 찾은거고.
이 작품에선 페시가 심장마비 > 열차가 급정거 하지 않음 > 1시간 30분이 지나 로마에 정상적으로 도착했어야 함.
주인공의 개입으로 암살팀의 멜로네, 기아쵸가 따라잡기 전에 로마에 도착해서 다음 접견 장소를 알아내고 이후에 교회에서 암살팀을 써먹는 역량을 기대했다.
작가는 5부 주인공 죠르노가 힐러가 되려면 베이비 페이스랑 싸워야한다 > 그러니까 원작 스토리라인 대로 내려서 운송수단을 찾는다. 이런 플롯으로 가버리니 기대감이 팍 식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