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柯南：我真覺得米花町是天堂
고담시티를 압도하는 범죄율의 베이커가에 환생했다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베이커가가 꼭 지옥이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이곳에는 불로장생을 가능케 하는 30년이 3개월과 같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재테크와 투자의 확실한 등불이 되어줄 스즈키 그룹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곳의 범죄자들은 변호사가 키사키 에리만 아니면 진술을 번복하지 않습니다.
이곳의 범죄자들은 변호사가 키사키 에리만 아니면 간접 증거만으로도 유죄를 인정하죠.
이곳의 범죄자들은 화려한 수법으로 온갖 난리를 피우고, 증거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면서도 완전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이곳의 검사들은 경찰이 엉뚱한 사람을 잡거나 재판에서 지더라도 그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자책할 뿐입니다.
이곳의 경찰은 실적 대리도 있고, 결혼도 알아서 해주고, 치명상을 입어도 사신이 지켜줘서 죽을 걱정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이 멈춰서 진급을 못 한다는 한 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이곳은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경시청 수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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