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진짜 패러디 수백개는 읽어보고 수십개는 번역한거 같은데
정말 취향에 맞는다 생각했던건
나뭇잎 일지
백안 속의 세계
호그와트 : 기적 너머
난 베이커 마을이 천국이라고 생각해
배트맨의 트릭스터
포켓몬 탐정 사건 파일
헌터헌터 무한성장
나는 죽어서 강해진다
딱 이거 8개 밖에 없는 듯
원피스 쪽은 아무리 찾아봐도 다 별로임
그나마 해적의 재앙 이게 좀 볼만하고
재밌다고 판단 내리는 기준은
작가가 그 세계관, 원작을 좋아한다는게 느껴져야함
막말로 코난 세계에서 코난을 질투쟁이 추리광인으로 만든다던가 소년탐정단을 민폐쟁이 정신병자들로 만들면 처음은 재밌어도 100화만 지나도 물린단 말임
소위 OOC라고 해서 동인 소설에서 캐릭터 붕괴 일으키는 건 좀 보기 힘듦
원작 보면 해리포터의 론 위즐리 같은 캐릭터는 정말 갓캐 소리 들을 정도로 충직하고 좋은 친구인데
영화만 보고 론 행적 다 짤려서 열등감에 노재능 캐릭터로 바뀌는건 참기 힘든거랑 비슷
패러디 쓰려면 적어도 원작 읽고 연구한 티가 나야 하는데
대부분의 패러디 소설 보면 대충 다른 패러디 소설 읽고
원작 안읽고 2차 창작물 설정으로 또 패러디를 쓰고
이런게 한두개가 아님
아니 한 95%는 되는 거 같음
특히 이런건 나루토, 코난이 심함
좋아해서 쓰는게 아니라 돈 되서 쓰는 느낌이 팍들면 읽기가 싫어진단 말이지
좀 애정있게 글썼다 싶은 작품 좀 추천 좀
미번역도 괜찮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