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도 이제 밀레니움의 학생이 된지 어연 3개월.
미도리랑 모모이랑 유즈랑 사이좋게 돌아다니고 하는거 보면 괜시리 뿌듯함이 느껴지기도한다.
한건 없지만.
"선생님의 실력은 아직 안됩니다. 이것만큼은 아리스가 더 잘합니다."
저 말투는 어째 고쳐지질 않는다.
3개월 동안 별의별 게임을 다 했는데 여전히 저 이상한 번역기 돌린듯한 말투.
지금 그래서 내가 여기에 왜 있느냐.
게임의 패러다임을 새로 쓰겠다고 유즈와 미도리, 모모이 셋이서 아침에 떠나 아리스를 나에게 맡긴 것이다.
아리스도 데려가는게 좋지 않겠냐 했지만 자기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유우카가 다 청소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라고.
3개월 전이면 모를까 지금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밀레니엄의 세미나에 들릴때마다 한번씩은 게임부에 대해 얘기하는거보면 그건 또 아닌거같긴하다.
"오늘은 자리도 비웠겠다, 어라."
"?"
문 앞에 자리를 비웠다고 팻말을 걸어놔서 들어올 사람이 없는데 하고 봤더니 유우카.
"설마 너 진짜 게임기들을 버릴,"
"아, 아니예요! 그냥 게임 좀, 좀..."
유우카는 당황하며 손사레를 치며 말하려다가 아리스를 보고 말을 멈췄다.
갈 곳 잃은 시선은 다시 나한테 향했고 살짝 와달라는듯 손짓하는 유우카에 나는 구석으로 따라끌려갔다.
"그, 게임을 좀, 하려고요."
"게임기 버리려고 한건 아니지?"
"아니예요! 예전에는 그러려고 했지만 어쨌든 성과도 냈고 그럴 이유도 없어요. 물론 요새 놀기만 하는거보면 버릴까 생각도 해버리지만. 아무리 잘 했다고 칭찬해줬지만 잔득 화내놓고 게임하러 오는것도 뭔가 그렇고. 무엇보다 세미나인데 이렇게 게임하러 겜창, 아니 게임부에까지 오는거 들키면 좀 그렇다고요. 제가 평범하게 게임 좋아하시는거 알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게임하고 싶었다 이거구만.
"그리고 오시면 말 좀 해주시지, 매번 세미나에 들리시지 않으셨나요. 설마 세미나에 들리지도 않고 다른데 들리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럴리가요. 오늘은 애 맡아달라 부탁맞고 온겁니다, 유우카님."
유우카는 아리스의 사각지대에 있어 고개를 슬쩍 내밀어 아리스를 보더니 내 옷깃을 잡아당겨 입을 맞췄다.
"흡... 으음... 츕, 스읍..."
나는 아리스에게 들킬까봐 흠칫하다가 사각이라 안심하고 유우카의 혀를 허락했다.
학생들을 건들이는 난봉꾼인건 몇 명 알지만 다들 어차피 싫다고 내치면 자기만 손해라 나를 질책하기보단 서로 묘한 경쟁심이 흐르거나 질투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물론 딱히 그렇다고 그걸로 내가 우월감에 애들을 써먹거나 하진 않는다.
다 매력있는 학생들이고 똑같이 좋아하는 아이들이니.
오히려 너무 저런 상황들이니 곤란할 지경이고.
"게임부 3명은 거의 4일은 비운다고 들었는데 그 동안 여기 머무는건가요? 일은 똑바로 하시는거예요?"
"다 챙겨왔지. 연락망이랑 화상회의용 캠이랑, 서류랑. 여기도 프린터랑 컴퓨터는 있으니까."
유우카는 섹스하다가도 가끔 일 얘기 하면 무섭다니까.
"그래도 선생님은 애 돌보는 보모가 아니라 샬레의, 읍."
그래서 생긴 요령이 잔소리 하면 입으로 막는다.
옛날에는 키스하면 바로 넘어갔는데 요새는 좀 그래도 한 두마디 하긴하지만 어쨌든 넘어가준다.
잔소리가 제일 심하지만 사실 유우카처럼 제일 날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아이도 없다.
본인은 들으면 화나겠지만 뭐랄까 엄마같달까, 섹스는 별개지만.
"이렇게, 애만 태우고..."'
"미안미안, 나도 좀 못 참겠어서."
"나가서 하실래요? 주말이라 학생들도 거의 없는데."
"미안, 나도 잔득 하고싶지만 자리 비우기가 좀 그래서. 혼자 나가는거면 모를까 같이 나가면 두고 가는거같잖아."
유우카는 아쉬운듯 아리스와 나를 한 번씩 번갈아 보았고 내 입에 한 번, 쇄골에 한 번 입을 맞추고 4일 이내로 시간 꼭 내달라는 말과 함께 방을 나갔다.
아, 물론 게임기 하나랑 함께.
다른데선 엄격한 학생인데 섹스와 관련해서는 주로 내 탓을 하며 좀 많이 풀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기왕 3박4일 동안 애들이 비웠겠다. 또 금요일이겠다.
아리스에게 나쁜 짓 좀 해볼겸 챙겨온게 있다.
"아리스 이거 해볼래?"
"[감금소녀 교육]? 키우기류 게임입니까?"
"비슷하지, 이거 말고도 여러개 있어. 하나씩 다 해봐."
워낙에 습득이 빠르고 다 받아드리는 아리스인지라 야겜을 시키면 어떻게 되려나 궁금했다.
나는 게임을 하는 아리스를 좀 괴롭힐까 했지만 괜히 방해만 될거같아 잠시 방을 나왔다.
그렇게 4시간 후.
역시 좀 아닌가. 뭔가 죄책감이 들기도하고.
설마 그 사이에 유우카가 오진 않았겠지 하며 뒤늦은 걱정을 하며 문을 열었고 의외로 별 영향받은거 없는듯이 집중해서 게임하는 아리스였다.
오히려 내가 다 부끄러워지는데요.
"하으아, 읍.. 읏...!"
아리스가 한창 하고있는 게임의 제목은 잘 기억 안나지만 보아하니 학교에서 야외노출하는 야겜으로 기억한다.
그림체보단 상황이 끌렸던... 아니 그보다 그냥 게임이나 하는건가.
영향 받아서 야해지거나 경멸하거나 뭐 그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거같습니다. 들키지 않고 위험한 짓을 한다는게 게임의 공략이나 다름 없어서 깨는 맛이 있습니다."
게임 클리어 그런 쪽으로 보는거구나.
"흥미가 생겼습니다. 마침 장소도 학교. 여기도 학교. 판타지 게임에서 나오는 것들은 명 속성 광역 딜링 말고는 따라해보지 못하지만 이것들은 따라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아니구나.
"... 그럼 해볼래?"
"좋습니다. 선생님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뭐 흥분되서 한다든가 그런건 아닌가.
그래도 어찌됐든 성공했다는 결과에 나는 침을 삼켰다.
저렇게 바로 좋다고 대답할지도 몰랐고.
"흡... 으, 읍..."
키스에 거부감이 없는듯 가만히 있길래 혀를 집어넣었고 그럼에도 다 받아주는 아리스였다.
내가 혀를 섞으며 아리스의 넥타이를 풀자 아리스는 나에게 맞춰 본인의 와이셔츠를 풀어헤쳤다.
나는 그대로 브라도 안 한 아리스의 맨 가슴을 천천히 문질렀다.
"흐음... 읍..."
아리스의 반응은 더욱 달콤했고 이런 여리고 순수한 아이에게 몹쓸 짓을 하는 죄책감은 배덕감으로 더욱 커져서 돌아왔다.
급한건 없다.
3일이나 남았고 그 3일이 지나도 언제든지 가능할거라 생각한다.
"선생님은 로리콘입니까?"
"... 아닙니다."
"아리스 같은 작은 체형을 좋아하는 사람을 로리콘이라고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리스가 싫은겁니까?"
"잡식이라고 하자."
아리스는 기쁜듯 내 목을 가느다란 팔로 감쌌고 여린 몸으로 내 몸에 잔득 밀착했다.
"미도리와 잔득 한거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 체형이 취향인거 알고 있습니다."'
분명 그때 다 자는거 확인했는데 안 자고 있던건가. 망했다.
설마 아리스 말고 설마 모모이랑 유즈도 설마...
"한 번만 봐주세요."
아리스는 그저 싱긋 웃었다.
얘가 언제부터 이렇게 요망하게 된거지.
"지금이 밤 8시 13분이니까 좀 있다. 11시부터 탐험할까. 안 자고 버틸 수 있지?"
"물론입니다. 아리스는 수십번 동안의 밤샘 게임 클리어 경험이 있습니다."
애 교육을 위해서라도 억지로 샬레에 데려가야했어.
미도리랑 모모이랑 얼마나 밤을 새댄거야?
"아리스 선생님에게 어른의 행위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게임에서 하는걸 현실에서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행위입니다."
마지막 남은 치마마저 벗겨내자 아리스의 알몸이 눈앞에 훤히 드러났고 나는 그 이상 참지 못하고 아리스를 덮쳐 푹신한 카펫 위에 아리스를 눕혔다.
아리스의 푸른 눈동자, 몸의 몇배는 될 듯한 머리카락, 빈약한 가슴.
"선생님이라면 좋습니다. 아니, 선생님이 좋습니다. 제 처음은 선생님과 하고 싶습니다."
나는 천천히 아리스의 목을 핥았고 아리스에게 의미 없는 행위일까 순간 멈칫했지만 다행히 좋아하는 모양이었다.
천천히, 부드럽게, 유리공예를 하듯 아리스의 부드러운 맨살을 매만졌고 아리스는 거부감 없이 모든 손길을 받아들였다.
아리스는 어색한 손놀림으로 내 바지 지퍼를 내렸고 처음 만져보는 자지를 신기한듯 주물러댔다.
"원래 남성기란 이런 크기인겁니까? 보통 이거보다 큰겁니까? 아니면 더 작은겁니까?"
"다른 사람보단 크다고 생각하는데..."
"다행입니다. 비록 같이 있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대단한 선생님이라도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남성기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라면 불쌍하게 여길뻔 했습니다."
평균이어도 가슴을 잔득 후벼팔거같은 말에 그저 평균 이하가 아니라는 거에 안심했다.
근데 정작 아리스 본인은 가슴 빈약하면서 저런 말하는 것도 웃긴데.
뭐 파츠라도 갈아끼울 수 있거나 하려나.
"그건 좀 부럽네."
"아리스, 선생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 아냐아냐."
솔직히 아리스의 음부가 얼마나 구현되어 있을지는 모르겠다.
너무 사람과 똑같아서 의문을 아예 갖지 않았는데 애초에 이런 작은 몸에 보지까지 구현되어 있는게 이상한게 아닌가.
대체 아리스를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이었던거야.
"흣..."
나는 옷을 다 벗은 뒤 아리스의 새하얀 자그만한 가슴을 천천히 주물렀고 다른 쪽 가슴을 입으로 빨았다.
로봇이라 애액으로 젖을지 모르겠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맨날 게임만 하느라 즐거움이라곤 게임 밖에 없는 아리스에게 좀 제대로 즐거움을 알려주고싶기도하고.
반응을 보자 아리스는 깊은 숨을 내쉬며 움찔거렸고 싫어하는 티는 아닌지라 계속해서 애무를 이어갔다.
"선생님, 으... 느낌이 이상합니다. 사람들은 이 느낌을 좋아하는겁니까?"
"익숙치 않아서 그럴거야."
나는 아리스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치마를 들춰 팬티 속에 손을 넣었고 다행히 콘돔을 쓸 필요도 없이 잔득 젖어있었다.
로봇인데도 이렇게나 애액 나오는것도 신기하지만.
사실 콘돔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하고 안 챙기려다가 오히려 로봇이라 애액이 안 나와 넣는데 문제 생기면 말짱꽝이라 결국 한 박스 챙겨오긴했는데 필요없게됐네.
여기 어디 구석에다 꽁쳐놓고 다음에 미도리랑 써야하나.
"그럼 이제 넣을게. 아프면 말 하고."
"아닙니다. 참아보겠습니다. 흐읍..."
잔득 젖어있어 마치 이미 콘돔을 낀듯 들어가기는 쑥 들어갔지만 워낙에 비좁은 탓에 솔직히 살짝 아플 정도였다.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기 위해 허리를 빼자 아리스는 오히려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안았다.
"괜찮습니... 다. 아리스는 버틸 수 있습니다. 망가지지 않습니다."
아파서 움직이지 말라고 그러는줄 알았더니 아예 멈출까봐 그러는거였구만.
"아파서 멈춰달라고 애원해도 안 멈춘다 그럼?"
"......"
아리스는 살짝 글썽이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말은 했지만 자그만한 애가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거칠게 할 수 있을리가 있나.
"흐읍... 앗, ㅇ..."
비록 게임개발부에서 키도 덩치도 제일 크다지만 결국 160도 안되는 조그만한 키에 덩치다.
살짝만 움직여도 끌어안으며 신음을 흘기는 모습에 죄책감이 들면서도 잔득 괴롭히고 싶은 생각이 가득해진다.
처음 만날때부터 게임부원과 애지중지 키워온 아이를 범하고 있는 지금.
친딸을 범하는듯한 이상한 느낌도 들지만 이제 멈출 수 없다.
"츄ㅇ, 읍... 하아, 으. 음... 쯉, 하..."
죄책감을 전부 배덕감이라 생각하기로 하고 잔득 즐기기로한다.
조그맣고 부드러운 아리스의 혀가 내 혀를 감싸고 내 혀가 아리스의 혀를 감싼다.
서로의 혀가 엉퀴며 타액을 교환했고 혀가 떼지면서 떨어지는 타액을 전부 다 마셔주는 아리스였다.
"이제 제대로, 흣... 해주셔도 됩니다. 아리스를 신경 쓴다고 힘들게 조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계속 물어보긴하는데 괜찮겠어?"
"괜찮습니다. 오히려 미도리랑은 그렇게 잔득 다양한 체위로 하면서 저한테는 가볍게만 하는건 차별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진짜 어디까지 본거야.
설마 모모이랑 유즈도 한거 봤나?
둘은 워낙 티가 잘 나니까 안 본거같긴한데 확 불안해지네...
"흐윽...!"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던걸 멈추고 단숨에 자지를 다 쑤셔넣어버리자 아리스는 바로 크게 움찔하며 허리가 들어올려졌다.
아예 잔득 제대로 조교를 해버릴 생각에 삽입을 하자마자 이어서 피스톤질을 시작했고 아까와는 다르게 아리스의 몸이 들썩일 정도로 속도를 올렸다.
"흐읍, 하아...! 선생, 니힘... 흐, 으끅!!"
섹스하면서 조임이 기분 좋은것도 있지만 다른 별미는 역시 괴롭히면서 반응을 보는 것이다.
버거워하고 움찔거리며 헐떡이는 모습.
지배욕과 우월감에 빠진 쓰레기같으면서도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빠르게 스퍼트를 올려 박아대는 것이 아닌 세게 깊숙히 한 방 한 방 안 쪽 깊숙히 찔러넣어댄다.
괜히 섹스에 트라우마 생길까봐 조절을 하고 있긴하지만 아리스에게는 적당히 버거울 수준일 것이다.
"읏! 아, 앗! 선생님, 하아! 더, 더...!"
아리스가 마조끼가 있어서 더 해달라는건지 단순히 나랑 이어지는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더 라고 말한 이상 조절할 필요도, 조절할 이성도 남지 않는다.
아리스의 희미하게 봉긋 솟아오른 가슴이 흔들릴 정도로 더욱 격하게 아리스의 안을 두드려댔다.
"밤에 잠은 안자고, 흣, 어!? 다른 사람 섹스하는거나 보고 말이야!"
"죄송! 죄송합, 니다! 그치만 아리스, 으읏, 둘의 성관ㄱ, 흐으... 보고 있다보면 아래가 저릿, 해서..."
"시끄러, 그렇게 섹스가 부럽다고 안 잘거면 잘 시간도 까면서 박아댈테니까. 알았어?"
"ㄴ, 네...!"
아리스는 슬슬 힘에 부치는지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그저 빠르게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슬슬 사정감이 몰아오자 자지를 빼려다 괜히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더럽힐지도 모른다는 핑계삼아, 그리고 어차피 안에 사정해대도 임신하지 않을거란 생각에 망설임도 없이 보지 안을 정액으로 더럽혀버렸다.
단순히 아리스의 안에 사정하는 정복감만이 아니라 순수하고 새하얀 아리스를 내가 말하기도 그렇지만 나사 빠진 남자의 끈적한 정액으로 안을 잔득 채워버렸다는 생각이 더욱 나를 흥분시켰다.
자지를 빼내고선 지쳐쓰러진 아리스의 입가에 자지를 내밀었고 아리스는 처음 맛보는 정액임에도 싫은티 없이 정성스레 자지를 빨아주었다.
"츄릅,,, 흡, 읍... 읍. 음..."
정액을 다 빨면서 흘릴새라 더더욱 열심히 빨아댔고 아리스는 자지가 입에서 빠져나왔음에도 얼굴 앞에 턱하니 놓여진 자지를 혀를 내밀면서 핥아댔다.
단숨에 애를 너무 음란하게 키워버렸나 싶었지만 후회보단 흥분이 더욱 앞섰다.
앞으로 뭘 더 시킬까.
앞으로 얼마나 더 시킬까.
"이만한 사정량... 그만큼 아리스의 안이 좋으셨던겁니까?"
"너무 사랑스러웠어. 정말로."
아리스는 기쁜듯 웃으며 나를 껴안았고 아리스의 안에서 줄줄 흘러나오면 애액에 이상한 기분을 느끼며 흠칫했다.
내 정액 섞인 애액이 다리를 적시는건 뭔가 영 이상하네.
"11시에 나가려했는데 역시 너무 이른가. 좀 쉬기도 해야하고 생각해보니 그때면 애들도 많을테니 1시 넘어서 가볼까?"
어느새 10시 반을 넘기고 있는 시간에 아리스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애액이 묻은 몸과 바닥을 닦고 옷을 입히려했으나 아리스는 오히려 나를 끌어안았다.
"이렇게가 좋습니다. 선생님의 체온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내 품에 꼭 안긴 아리스는 고개를 위로 들어 나와 눈을 마주치며 키스하고선 말했다.
"다음에는, 꼭 껴안으면서 안에 사정해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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