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카츠라기 요시야. 내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지극히 평범한,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나의 평범한 생활도 이제 끝나가고 있었다.
그렇다 그 여자 ------ 나토리 사에코가 내 앞에 나타난 그 순간부터 나의 평범한 일상은 음란과 광기로 가득 찬 나날로 변해버렸다.
맞아, 그때부터.....
엄마는, 옛날부터 심장이 안좋아서, 몇 년 전부터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 들어서, 그 심장도 한층 더 나빠져 버렸다.
전혀 눈을 뜨지 않는 상태가 며칠 계속되는 것도, 이미 드문일이 아니게 되었다.
아버지가 담당 의사 선생님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이제 수술을 해도 낫는다는 가망은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엄마를 아빠는 필사적으로 간병하고 있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아버지의 모습에서 알 수 있었고, 나는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는 작은 공장을 근근히 운영하고 계셨다.
근데 요즘은 버블의 영향으로, 상당히 경영이 어려운 것 같았다.
그리고 나한테는 말하지 않지만, 어머니의 치료비도 꽤 드는 것 같고, 빚까지 지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아빠는 나한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아무리 나라도 그런것쯤은 알수있었고, 나는 더 힘들어져갔다
한번은 아버지에게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일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가 화내는 걸 봤다. 그리고, 눈물을 머금고, 몇 번이나 나에게 사과를 했다
나는 그런 아버지도 어머니도 매우 좋아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쓸모없는 내 자신이 부끄럽고, 매우 슬펐다.
그때였다.
내 앞에 그 여자가 나타난 건...
선글라스를 낀 여성
"후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주 더러운 곳이네
그래서 이 공장 맞지?
운전기사
"네, 회장님"
선글라스를 낀 여성
"흐음... - 이런 더러운 공장에, 내 장난감이 과연 있을까
운전기사
...
선글라스를 낀 여성
'뭐, 됐어... - 아무튼 그 아이를 만나보자고'
후후후 기대되네
선글라스를 낀 여성
"흐흐흐흐... 좋아. 꽤 내가 좋아하는 얼굴이네
카츠라기
뭐.. 뭡니까 당신?
선글라스를 낀 여성
"후후후,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사에코...나토리 사에코야"
카츠라기
그.. 나토리씨 저에게 무슨 볼일이 있는 건가요?
사에코
「시간이 아까우니까, 솔직하게 말할게...너,
부모님을 도울 생각은 없어?
카츠라기
네? 그게무슨..
사에코
"말했잖아?" 시간이 아깝다고....빨리 대답해.
부모님을 도울 마음이 있어? 없어?"
카츠라기
아, 있어요.. 물론!
사에코
그래? 그럼 얘기는 빠르겠네 나의 노예가 되렴
카츠라기
...네?
사에코
"너희 아버지 공장... 저건 내가 가지고 있어. 부수려고 하면, 지금 이 순간에라도 박살 낼 수 있는 거야
카츠라기
그, 그런..
사에코
그리고 너의 어머니도...
카츠라기
아니 엄마는 왜!?
사에코
「너의 어머니, 우리 회사 계열 병원에서 고칠 수 있을지도 몰라
카츠라기
저.. 정말요!?
사에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장수술 전문가가 한 명
있거든. 하지만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로 몇 년 전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지만...
카츠라기
그..그럼..
사에코
"하지만, 나라면 바로 너의 어머니를 수술시킬 수 있어"
카츠라기
엄마가.... 낫는다고?
사에코
"100%라고는 말할 수 없어...하지만, 50% 이상이야
카츠라기
절대 치료할수 없다고 의사가 말했는데..
사에코
「세상은 말야, 돈이야. 돈으로 사람 목숨 따위는 어떻게든 되는 거야. 돈으로 살아나지 않을 생명이 살아났고, 살아나야 할 목숨도 살수 없는거.
그게 현실이야
카츠라기
돈이요? 하지만 저에게는 그런돈이 없어요
사에코
「그런것쯤은 알고 있어. 아버지의 공장은, 빚만 지고있지, 엄청난 액수야
카츠라기
........
사에코
「그래서, 너와 거래를 할려고...
카츠라기
거래라니?
사에코
「그래. 너는 나와 노예계약을 맺는다...그대신 나는 너의 부모님을 돕는다. 네가 내 노예인 대신
말야
카츠라기
노예라니...
사에코
"싫으면 싫다고 해도 괜찮아, 거절해도 ... 부모님은 절대 너를 비난하지 않을 거야 .... 아니, 자기 아들이 노예가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분명 화를 내실걸."
카츠라기
.......
사에코
「평소라면 거절하는 게 당연하겠지...하지만, 결정하는 건 너야
카츠라기
......
사에코
「빨리 결정 해줘. 시간이 아깝다고 했지? 나는 무능한것 과 구더기가 정말 싫거든
카츠라기
....정말인가요?
사에코
뭐가?
카츠라기
정말로 부모님을 도와줄수 있다는거 말이에요
사에코
"약속할게...하지만, 나를 믿을지 말지도, 너가
결정 하는 거야
카츠라기
....
사에코
자 어떻게 할래?
1 노예가 된다
2 거절한다
3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