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씩 볼때는 문제가 없는데
몇백편씩 하려니....
번역고수들에 비해 프롬프트를 깍는 등의 노력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예전에 웅교단아스타르테스 수백편, 늑대교단의수첩 같은걸 번역해서 ㅎㅂ에 올렸거든요.
재미니로 5편씩 넣어가면 주말 종일 돌려서 만들었죠.
5편씩 넣으면 누락이 없는건 장점인데
정작 당시에는 용어집을 거의 안써서 캐릭터 이름이 패러디 원본이랑 일치하지를 않았습니다.
웅교단의 경우 위쳐시리츠 용어집 일부 빼고는
이동하는 세계가 무슨 게임인지도 몰라서 용어집을 아예 못 만들었어요.
특히 영어발음은 본문내의 한자이름 들고와서 구글번역기에 발음시켜보고 비슷한걸로 손수 교체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냥 혼자보고 말지 괜히 올렸나 싶기도 해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괜히 저질번역본을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요즘 번역본 퀄리티가 확 올라간걸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