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줄요약부터
여기부턴 원작 및 패러디작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 포함
일단 원작인 페어리테일부터가 우정! 용기! 승리엿나? 그 점프 세가지 소년만화 문법에 충실한 만화고 (정작 연재잡지는 다르지만
읽다보면 가슴 뜨거워지는 (거기에 페어리테일 메인 테마를 들어본 적 있다면 뇌에서 자동 재생되는) 전개가 맛잇슴
주인공의 치트도 밸런스상 강하긴 한데, 다른작품들처럼 아예 선을 넘어버리는건 아닌거 같고 (물론 파워밸런스적으로 먼치킨은 맞음)
특히 원작 시점 (항구에서 루시가 나츠를 만나는 페어리테일1화)에서 1년 전에 시작하면서, 주인공이 페어리테일 길드에 이방인에서 일원으로 녹아드는 전개가 개 맛도리
1년후 원작 시작시점부턴 페어리테일 원작 만화랑 병행하면서 차이점같은걸 느끼면서 보니까 더 재밋엇음
그런데 문제는 원작이 슬슬 맛탱이 가는 시점인 대마투연무->타르타로스 부터임
원피스가 크로커다일-갓에넬-cp9 -정상대전 이 고점을 찍고 맛탱이 간것처럼, 페어리테일 원작도 천랑섬 이후로 맛탱이가 가기 시작(보는사람에 따라 위에 말한 타르타로스까진 괜찮다 해도, 그 이후 제국편은 확실히 맛탱이가 감)
파워밸런스가 점점 똥이되고 무리수설정같은게 들어가면서 원작이 맛이 없어짐
특히 동료의 죽음이 사실은 아니엇습니다~ 같은 전개를 넣고 해서 그런지, 캐릭터가 너무많음
신캐릭터들은 계속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길드라는 거점이 있다 보니까 모험물인 원피스같은것과 다르게 기존 인물들도 계속 잇어서 캐릭터가 줄어들지를 않음.
비유하면 원피스 극초반부에 조로 따까리 듀오 (종이 한장차이 어쩌고하는애)가 계속 나온다던지, 우솝만난섬의 캡틴크로우랑 부하 고양이 듀오가 계속 퇴장안하고 있는느낌
그걸 이 패러디 작가가 어떻게든 활용하고 수습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눈물남.. 물론 내용 자체는 타르타로스 도입부까지밖에 안나왓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원작이 좆박기 시작할테니 걱정되기도함)
그래도 간만에 좋은작품 정주행해서 기뻣음. 가져온분에게도 올 한해 좋은일이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