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우유 먹인썰은 여기서 사실상 끝이고
다른 썰 있긴 한데 이건 좀 나중에 풀려고
어찌되었건 저번 일이 있고나선 좀 쫄려서
한동안은 몸을 좀 사리게 되더라
몸좀 사리던 중에 트위터에서 mtr얘기하다가 친해진
두명이 생기게 됬는데 편의상 a,b로 부를게
두명이 내 얘기를 듣더니 흥미를 가지시더라고
그렇게 얘기하다가 b가 나에게 제안을 하나 하더라고
자기도 그런거 한번 해보고 싶다 해서 나는
가능하다고 말했고 B는 준비하는데 좀 걸린다고
말했어 그러고 3주인가? 지나고 B가 나에게
연락을 해서 준비가 다 되었다고 말했지
우리집 앞에서 만난 B는 pet병 반절 정도 되는 양의
우유를 준비해왔더라고 ㄹㅇ 미친새낀가 싶었지
이러면 티 분명 난다고 말하자 자신이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고 우리집에 도착해서 B는 우리엄마에게
자신이 요리를 좀 하는데 대접해도 괜찮겠냐고 하더라
그렇게 요리를 시작한 B는 무난하게 돈까스 정식을
만들며 스튜까지 만들더라고 그리고 나에게
스튜를 맛보게 했는데 그냥 그저그런 스튜라서
평범하다고 했지 하지만 내 생각보다 B는 치밀하게
준비했더라고 다 만들고 나서 스튜를 3분의2정도
따라 버리고 자신이 준비해온 우유를 섞어서
크림스튜를 만들고는 위에 파슬리를 뿌리더라
다 완성되었다고 말한후에 나랑 B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어 그렇게 처음에는 무난하게 먹다가
스튜를 한입 드신 엄마는 바로 표정을 찡그리시더니
맛이 이상하단걸 눈치채셨더라고 그래도
B가 준비한 성의를 봐서 어쩔수 없이 드시긴 하는데
스튜를 먹는데 한참이 걸리시더라고
식사를 마치고 B는 엄마에게 맛이 어떻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엄마는 예의상 맛있었다고 했지
스튜 맛이 이상하지 않았냐고 이게 외국 조리법이라
우유를 좀 섞어서 그렇다고 말하니
이런걸 아에 모르시다보니 맛있게 잘 만들었다고
하더라 여기까지가 B랑 엮여서 우유 먹인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