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뭇잎 일지
나루토 팬픽 중에서는 정말 신기록에 가깝게
20화를 넘기자마자 바로 유료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충격적으로 인기를 몰았던 작품입니다
기존의 나루토 팬픽과는 다르게 나루토 원작에 대한 깊은 해석들이 정말 많이 돋보입니다
닌자란 대체 무엇인가
우치하와 나뭇잎 사이의 거리는 왜 멀어졌는가
센쥬는 어디로 갔을까
등등
원작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는걸 읽으면 알수 있는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나루토 팬픽 작품에서는 스토리 진행이 주인공의 강력한 무력에 의존하는 것과는 달리
그 시점에서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좀 더 좋은 미래가 있었을 텐데 하는 해석이 굉장히 신선합니다
주인공 또한 닌계 통일이라는 이미 식상해진 평화의 길보다는 유럽식 연합체제를 평화의 길로 삼는 다는게 가장 독특 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작가가 작품 내내 중국적 특색을 드러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특히 음식에서 다른 팬픽 같은 경우 무지성으로 훠궈 함 무봐라! 하는데 반해
이 작품에서는 정말 나루토, 일본 문화에 맞는 식단을 고수하고 특히 체면문화 같은게 잘 보이지 않는 다는 점에서 크게 고평가 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 속 나루토 팬픽 NO.1
2. 우치하 아카이시의 여정
저 개인적으로는 시스템류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그걸 감안하고도 아주 재밌게 봤던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우치하 스타트 팬픽이 나뭇잎 마을, 3대 일파에 대한 증오, 닌계 정복에 치중하는 것과는 달리
이 주인공은 시작부터 사루토비 히루젠에게 알랑방귀를 뀝니다
후가쿠, 미코토같은 우치하 고위층에게 허리가 유연한 것은 물론이요
자연스러운 비 혈계한계(평민) 닌자들에 대한 헤이트스피치 까지
예를 들어 이렇습니다
‘ 짝짝짝——
아카이시는 타이밍을 맞춰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노란 머리 꼬맹이(나미카제 미나토)와 흰 머리 꼬맹이가 미동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며, 아카이시는 감개무량했다. 평민은 어쩔 수 없군! 우리 우치하 일족처럼…… 평소 일족 어른들의 말씀을 많이 들어서 박수 칠 타이밍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과는 다르지!‘
기습적으로 평민 닌자들을 깔보는게 아주 예사롭지 않습니다
기존 우치하 캐릭터에 대한 안티테제적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팬픽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완전무결, 초천재, 카리스마형으로 나오는데
이 녀석은 대놓고 주제파악도 못하는데 진짜 한대 패주고 싶게 얄밉고 그래서인지 웃기고 호감가는게 아주 독특합니다
3. 백안 속의 나루토 세계
휴우가 분가로 스타트하는 주인공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팬픽입니다
꼴찌 우치하 오비토에게도 중닌 마지막 시험에서 패배해
하급닌자로 남게된 주인공이 뿌리에 투신하고
개같이 기어올라가 ‘인간‘이 되고자하는 처절함이 잘 묻어 나옵니다
이 팬픽도 주인공의 무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지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개인의 무력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임무를 지혜를 통해 바득바득 완수해내고 살아남는 게 인상 깊습니다
또한 전투씬 같은 경우는 제가 본 나루토 팬픽 중에서는 정말 최고 수준으로 잘썼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4. 이 몸은 사쿠라님이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사쿠라로 스타트 하는 여주물입니다
다만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고
전쟁, 정치에 치중해 있습니다
이타치처럼 이른 나이부터 호카게의 시각을 받고 있다 평가받는 주인공이
암부에 차출되어 다른 국가에 대한 사보타주를 진행하고
그 결과 원작 시점에서 나뭇잎 마을 vs 4대국이라는 4차 닌계대전이 발발하고
어째 원작보다 더 암울하고 잔혹해진 닌계 구도를 보여주는데
정말 호쾌하게 싸우긴 합니다
특히 주인공이 사쿠라의 괴력술, 양둔 집중테크 트리를 타서 주먹질 하는게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5. 오오츠츠키가 내 보석검을 막을 수 있을까
이 몸은 사쿠라 님이시다 작가의 차기작 입니다
시점은 3차 닌계 대전 직전 시점으로
주인공은 쿠레나이, 앙코등과 동기입니다
주인공이 보석 마법을 쓰면서 나뭇잎 마을의 재정을 완전 개박살내고
이른 나이에 전쟁에 참전하여
지라이야가 윤회안(나가토)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3대 호카게에게 까발려
전성기 미나토 vs 전성기 나가토라는 꿈의 대진을 성사시킵니다
노하라 린을 살리고 후가쿠를 도와 우치하와 마을 사이를 중재해 우치하의 상황이 좋아져도
오히려 시스이, 오비토, 본인이라는 만화경 3인이면 충분히 마을을 먹고도 남는다라는 우치하의 야심에 불을 붙여 반란이 일어나는 등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6. 호카게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아카츠키 흑막부터 시작
나루토 시스템 깽판물의 대표격입니다
시스템의 온갖 수혜를 담보삼아 닌계에서 온갖 분탕질을 저지르는 개그물인데
그냥 원작을 아예 무시하고 정말 2차 설정으로만 마구마구 내용을 진행시킵니다
그거 감안해도 웃기긴 해요
이 작품 이후로 비슷한 아류작들이 많이 나왓죠
처음 볼때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한번 보면 딱히 두번 보기는 어러운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