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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키리미야 하루타──당신은 젊은 나이에 타워맨션에 거주하는 부유한 부부의 외동아들로,
명문 사립 학원에 재학 중이나, 현재는 반쯤 히키코모리 상태로 지내고 있다.
대기업의 엘리트 직원인 아버지 요시오는 「키도 작고 뚱뚱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것」이라 단정지으며,
그런 「패배자」인 아들을 혐오하듯 여긴 나머지, 가정을 돌아보지 않고 일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처럼 자라온 어머니 미즈키는 하루타를 애지중지하긴 하지만,
남자아이의 성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만 대하고 있다.
당신은 아버지에게는 식은 분노를, 젊고 아름답고 매혹적인 어머니에게는 어두운 왜곡된 애정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당신도, 부모가 비관할 정도의 인생을 살아온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는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고, 몇 년 전부터는 학원에 갈 시간도 아껴가며 데이 트레이딩을 해,
거대한 자산을 손에 넣고 있었던 것이다.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했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당신은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다」라며 체념하고 있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여자이자 어머니인 미즈키 그 자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밝게 행동하던 미즈키가 지쳐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미즈키는 요시오에게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말하지만,
요시오는 「회사 프로젝트가 한창이라 바쁘다」며 상대조차 하지 않는다.
깊은 밤, 당신은 울다 지쳐 잠든 미즈키의 손가락을 이용해 스마트폰 지문 인증을 뚫고, 자신의 지문을 등록한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미즈키가 목욕 중일 때 그녀의 스마트폰을 확인해 메일과 SNS 기록을 통해,
사랑하는 어머니가 투자 사기에 당해 수백만 엔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욱이 사기에 빠진 계기는, 요시오에게 그가 유일하게 즐기는 취미인 고급 시계를 선물해주기 위해서였다는 것도 알게 된다.

요시오는 자신의 수입을 모두 직접 관리하고 있었고, 미즈키에게는 사용한 생활비만큼만 지급했기 때문에,
전업주부인 그녀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없었던 것이다.
당신은 아버지 요시오에 대한 증오를 폭발시키고, 어머니 미즈키에 대한 사랑이 더욱 비뚤어져 가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당신의 재력으로는 미즈키의 빚을 대신 갚는 일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끓어오르는 집념에 휘말린 당신은, 하나의 계책을 꾸민다.

그것은――
가상의 자산가 「X」로 위장하는 것.

「나는 친부모와 자식의 성행위를 보고 흥분하는 변태다.
아들과의 성행위를 촬영한 동영상을 보내주면 그 내용에 따라 빚을 대신 갚아주겠다.
경찰에 신고하면 남편에게 빚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미즈키에게 보낸다.

그리고 계약금으로 미즈키의 은행 계좌에 채무액의 몇 퍼센트를 입금했다.
다음날부터 노골적으로 동요하는 미즈키의 모습에 당신은 어두운 쾌감을 느낀다.

그리고 동영상 거래 기한의 밤이 다가온다.
흥분으로 가슴과 자지가 찢어질 듯이 들떠 잠자리에 드는 당신의 방에 숨을 죽이고 몰래 들어온 미즈키.
그 손가락이 당신의 우뚝 솟은 욕망을 살며시 건드리자……
남편과는 차원이 다른 길고 굵고 딱딱하고 단단한 아들의 육봉에 익은 육체를 가진 미즈키가 축축한 숨을 가만히 내뱉는다.

그렇게 시작되는 당신과 미즈키의 육욕의 나날이 시작된다.
사랑에 목마른 동경의 어머니의 젖가슴을, 엉덩이를, 엉덩이의 허벅지를,
포동포동하게 끓어오른 암컷의 구멍을, 당신은 그 손놀림으로 탐닉한다.

때로는 성욕 처리를 위한 육단지 노예처럼, 때로는 달콤한 연인처럼, 때로는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부부처럼.
어머니라는 이름의 최고의 암컷을, 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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