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구루의 모든 노래들을 들어봤는데
점점 곡 구조도 단순해지고 서커스 음악의 요소가 과할 정도로 강해지더라고요
그런 연유에서 이 노래는 제가 꼽는 구루구루의 스완송입니다
변주가 극단적이지만 자연스러워 비주얼계의 매력 뿐만 아닌 자신의 매력까지 전부 챙겼죠
데스코어에서 항상 하는 무언가도 있고
비주얼계의 하이라이트인 코러스도 잘 만들어졌고
서커스 음악의 요소도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이게 좋은 조합의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성 넘치고 좋은 것만 섞다 보면 탈이 나기 마련이거든요
모두가 김피탕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제가 구루구루의 노래들에서 단단함을 느끼는 건 단순히 변주가 많기 때문 만은 아닐거에요
어느 노래나 헐거운 부분은 존재합니다
매드맨즈 에스프리의 이분법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 이걸 잘 메꿀 수 있냐 없냐는 다른 문제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