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유튜브 DarkmusicTV 채널의 프로파나티카편을 보고 오시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프로파나티카는 전에 잠깐 소개한 적이 있는 밴드인데요
정통파 블랙메탈의 기타가 차가운 겨울 풍경을 연상시킨다면
정반대의 이글거리는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저주하듯 느리게 내리쉬는 보컬도 특징이죠
또 드럼은 빠르지만 일정한 템포로 반복해
특유의 주술적인 느낌에 일조합니다
이렇듯 프로파나티카는 대다수의 블랙메탈에서 느낄 수 있는 '사악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예수를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로 만드는 등 기독교적 클리셰를 극단적으로 뒤집어 오히려 '더럽혀지는 느낌'을 주는 밴드에요
하지만 사운드의 변화폭이 크지 않고 의도적으로 단순화된 드럼 때문인지 꽤나 빠르게 질리는 편입니다
블랙메탈중 안 질리는 밴드 어디 있겠냐만 프로파나티카는 특히 수명이 짧은 편이죠
그래도 사운드와 불경한 분위기 하나는 확실한 경쟁력이 되죠 저도 가끔 찾아 듣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