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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국룰

소설 소개: 모애응향 (暮霭凝香)

장르: 무협, 미스터리, 하렘, 성인

작품 개요: 촉주 무림의 거대 세력인 '모검각(慕劍閣)'의 혼례식에서 발생한 기이한 실종 사건과 연쇄 살인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남궁성'이 뛰어난 무공과 지략을 바탕으로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며, 그 과정에서 각기 다른 사연과 매력을 지닌 여인들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촉주 무림의 명문가 모검각의 장남 '백약운'과 아미파의 제자 '손수이'의 혼례를 앞두고 시작됩니다. 축하객들이 모여든 가운데, 혼례 당일 신부 손수이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단순한 실종인 줄 알았던 사건은 곧이어 당문의 하례품 도난과 잔혹한 연쇄 살인으로 이어지며 모검각을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이때, 전설적인 여도적 '벽낭자'의 시종으로 위장해 잠입한 주인공 남궁성이 사건의 중심에 섭니다. 그는 사실 '여의루(如意樓)'라는 신비한 조직의 제자이자 절세 고수의 후예로, 과거의 인연이 있는 모검각의 딸 '백약란'을 돕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남궁성은 수사 과정에서 무림을 암중에서 지배하려는 거대 조직 **'천도(天道)'**의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그는 백약란, 당문의 여식 당흔, 여도적 최빙, 살수 옹소금 등과 협력하여 천도의 음모에 맞서고, 모검각 내부의 배신자와 얽히고설킨 은원을 풀어내야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 남궁성 (南宫星): 주인공. 겉으로는 유유자적한 한량처럼 보이지만, 실은 '여의루'의 제자이자 무림 전설들의 비기를 이어받은 절대 고수입니다. 뛰어난 두뇌와 무공을 지녔으며, 여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다정한 성격으로 수많은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백약란 (白若蘭): 모검각 각주의 딸. 남궁성의 어릴 적 친구이자 정인입니다. 가문의 위기 속에서 남궁성에게 의지하며 깊은 사랑을 키워갑니다.
• 최빙 (崔冰): 전설적인 여도적 '벽낭자'를 사칭하다 남궁성에게 발각된 좀도둑입니다. 남궁성과 거래를 통해 그의 곁에 머물며 점차 그에게 빠져듭니다.
• 당흔 (唐昕): 사천 당문의 영민한 여식. 가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남궁성에게 접근했다가, 그의 능력과 매력에 이끌려 그를 돕는 참모이자 연인이 됩니다.
• 옹소금 (雍素錦): '혈채'라 불리는 악명 높은 살수. 발에 대한 기이한 집착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궁성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후 그에게 기묘한 충성심과 애정을 보입니다.
• 응주 (본명: 목자수): 기루 천금루의 기녀로 위장했으나, 실은 백약운의 옛 연인이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언니인 목자상(백사매)과 함께 복잡한 음모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감상 포인트

1. 치밀한 미스터리: 밀실 살인, 신부 실종, 내부 첩자 색출 등 추리 요소를 가미하여, 독자로 하여금 범인과 배후 세력인 '천도'의 정체를 끊임없이 추측하게 만듭니다.
2. 화려한 무공 대결: 남궁성의 '낙일신권', '정사전면수'를 비롯해 당문의 암기, 아미파의 검법, 칠성문의 살수 무공 등 다채로운 무공 묘사가 돋보입니다.
3. 농밀한 로맨스 (하렘): 주인공 남궁성은 각기 다른 매력과 사연을 가진 여성들과 깊은 관계를 맺습니다. 소설은 남녀 간의 감정 교류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사랑을 매우 상세하고 대담하게 묘사하는 성인 무협의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무림의 음모를 파헤치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주인공을 둘러싼 미녀들과의 색(色)과 정(情)을 깊이 있게 다룬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