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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성적이고 얌전한, 어디에나 있는 것 같은 소년, 오카무라 유우토.
그런 유우토의 곁으로, 부친으로부터 수수께끼의 발굴품이 도착했다.
이상한 문양의 그려진 판 모양의 그것은, 누구라도 일순간에 상대를 최면상태로 만들어,
어떤 암시도 걸 수 있다는, 고대의 유물이었던 것이다.

처음은 믿지 않은 유우토였지만, 계속 신경이 쓰여서 사용해 보면,
정말로 최면 암시를 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사용할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소원하게 되어 있던 소꿉친구의 존재가 떠올라,
그 늘씬한 신체에 정신을 빼앗긴다.
육상부에서 훈련에 몰두하는 아즈사의 모습을 보는 동안,
유우토는 아즈사에대한 욕구를 억누를 수 없게 되어 가는 것이었다.

동아리활동 마지막에 불러 세우고 암시를 걸어, 함께 돌아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소원하던 동안의 이야기나, 현재의 자신에대한 생각 따위를 듣게되고,
좀더 이야기하고 싶어져, 자신의 방으로 초대한다.

거기서 아즈사가 같은 부의 선배를 동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조금 낙담 했지만,
그것이 여자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 것과 동시에 흥분해 버린다.
그리고 동경의 선배를 위해 육상부에서의 시간을 늘리고 싶다며 고민하는 아즈사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응원 하고 싶어서 최면 암시로 잠재 능력을 끌어 내 보기로 한다.

하지만, 단순한 암시로는 재미 없으니, 마사지라는 명목으로 아즈사의 몸을 만지게 되고,
유우토는 서서히 건강한 몸이 가지는 매력의 포로가 되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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