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술이 얼마나 좋아졌든 책은 읽어야한다 하십니다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게요
가끔 책을 읽다가 생각에 잠기면 눈으론 책을 읽고있지만 머릿속엔 들어오는게 하나도 없어서
결국 생각을 시작한 자리까지 돌아가게 되는 그런 일종의 트랜스 상태가 되곤 하는데
영상매체에선 이런 상태를 유도하기가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또 신기하게도 오디오북에선 트랜스상태를 유도하는게 영상보다 훨씬 수월하고요
아무래도 정보를 오감 중 두개에나 주입하다보니
생각이 막힌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유튜브도 중간중간 멈춰가면서 생각 정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요
저는 대부분 시간떼우기용오락을 목적으로 유튜브를 보다보니 그게 힘들더라고요
가끔씩 흐릿하게 치고 나가는 생각들이 있는데
이걸 브레인 스토밍으로 키워내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기르는데에 큰 도움을 주거든요
근데 이런 생각들을 잡아보려고 해도 결국 영상 소리에 쉽게 지워지기 마련이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저만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전 청각정보에 의지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라
소리가 안 들리면 곧잘하던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이게 FPS게임의 사플이 중요한 장르면 모를까
롤이나 인왕처럼 사운드의 중요도가 낮은 게임에서도 소리를 안 들으면 뭔가 잘 안됩니다
어쩌면 소리를 듣는게 제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트리거가 된 걸수도 있고요
이게 얘기가 이상해졌는데 제 의견은 결국 따져 놓고 놓고 보면 책이 더 낫다 라는거에요
무슨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이런 문제까지 가지않아도
어찌됐든 어휘력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고급스러운 어휘는 첫인상에 큰 임팩트를 주니까요
저는 항상 정중한 어투에 고급스럽고 다양한 어휘를 추구하는 사람인데
책을 읽은지도 꽤 됐고 패턴도 뒤죽박죽이니 최근 필력이 크게 떨어진게 체감이 되더라고요
특히 바로 전 글은 거의 '단편적인 감상의 나열'에 가까운지라
언젠간 수정을 하겠습니다 노래도 더 들어보고 해서요
P.S 다음글은 제 친구의 추천으로 듣게 된 Doggone과 ear이라는 아티스트 둘에 대해 평가해보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