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르카의 음악을 많이 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
이 앨범에서 느껴지는 건 그 특유의 축축한 사운드가 있다는건데요
그게 사운드 자체도 축축한 느낌에 잔향이 되게 오래 남아서
앨범이 주는 공간감 자체가 약간 물기가 있는 빈 공간의 느낌이라 듣다보면 되게 재밌습니다
실험적인 사운드도 물론 주목할 점이지만 저는 항상 공간감에 더 집중하게 되네요
자기 전 트랜스 상태에서 이 앨범을 들어보세요
특유의 축축한 공간감과 불완전하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한 단계 높은 차원 아무런 사건도 발생하지 않은 말 그대로의 '공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거에요
여러분도 이 느낌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환상적인 느낌은 직접 느껴보기 전까진 모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