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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양도에서 학교 1, 2위를 다투는 미소녀 「아사히」

몇 년 전 부모님이 이혼한 탓에 아사히는 친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성적우수자 특혜제도로 학비가 상당히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아사히가 우수한 집안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명문학교에 다니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아버지가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과 학원에서 필요한 문구비, 교재비 등을 충당하고 있다.

그렇게 바쁘지만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아사히는 동아리 지도교사에게 진로지도실로 불려간다.

지도교사는 아사히의 학업성적과 동아리 활동을 칭찬하면서,
학교에서는 금지되어 있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다.

실제로는 보호자의 가게에서 가사를 돕는 형태이며, 가정의 경제적 사정 등도 있어 허가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고문은 「특혜제도도 이용하고 있고, 부의 에이스이며 차기 부장인 만큼 책임이 무겁다, 부는 폐부하거나 무기한 휴부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

아사히는 「어떤 처벌도 받아들인다.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무슨 말이든 다 들을테니 용서해 달라」
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다.

고문은 「지금 그 말이 틀림없겠지? 내 말을 거역하지 않는다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아사히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일을 고문으로부터 요구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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