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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유우토는 지방을 떠난 지 몇 년 후, 어릴 적 친구인 마스미와 재회한 후 사귀기 시작했고, 이후 약혼까지 하게 된다.
현재는 새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방에 살고 있어 최근 다소 소원했던 동생 하야토가 상경했다는 연락이 왔다.
사정을 들어보니 근무하던 회사가 부도가 나서 비즈니스 호텔에 묵으면서 일자리를 구하러 왔다는 것이었다.

동생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던 유우토는 자신의 집에 잠시 머물러 보라고 권유했다.
동생은 약혼자가 동거하는 곳에 머무는 것은 좋지 않다고 거절하지만,
마스미는 동생에게도 어린 시절 친구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설득해 집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마스미는 남동생이 머무는 것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사정을 알게 된 그녀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동생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다.
유우토는 예전에 셋이서 자주 놀던 시절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우토가 모르는 사이에 하야토와 마스미가 하고 있던 일들――.
결국 유우토는 충격적인 형태로 알게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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