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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오 마미는, 아가씨들이 학원에 다니는 여학생. 현재는 기숙사에서 독신 생활중.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뭐, 뭐!? 처, 천둥!?」

연휴 전인 어느 날, 번개와 함께 갑자기 특이한 모습을 한 여자아이가―

「하앗핫핫! 간신히 찾아냈어, 마계의 보물이야! 첩은 대마왕 사타노·데모니아!
마계에 존재하는 많은 마왕을 통괄하는 마왕중의 마왕이며, 그리고─너의, 모친이다!」

「…… 으음, 있잖아? 마계라든지 마왕이라든지, 그러한 것은 이야기 속에서만 아니야?」

「무슨 소리. 너의 가랑이에 숨겨진 비밀, 그것이야말로 첩의 아가씨라는 무엇보다의 증거야!?」
「후엣!? 어, 어째서 알고 있는 거야!?」

(이 비밀, 누구에게도 이야기한 적 없는데……!)
「그것이 대마왕의 혈통을 받는 사람의 증거니까. 자, 좋으니까 이것을 받아라」

「꺗. 뭐야 이건, 거울?」
「오늘 밤, 너의 반려 후보를 데리고 간다! 그때까지 그 손거울을 집에 놓아두도록! 그럼, 안녕이다!」
(…… 사, 사라졌다!? 지금 순간적으로, 어디론가 숨었어? 아니, 하지만 어디에……)

「서, 설마…… 사실, 이야……? 마계라든지, 대마왕이라던가, 아가씨라든지, 반려 후보라든지 …… 에, 에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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